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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글로벌 전자제국으로 키웠다”…외신도 앞다퉈 이건희 별세 소식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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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5 13:56:38   폰트크기 변경      
NYT·AP·블룸버그·로이터·AFP는 물론, 중국·일본 언론 긴급보도
   
사진은 2010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CES2010에 참석한 이건희 회장. [사진=연합]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에 미국 뉴욕타임스(NYT), 영국 로이터,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를 인용해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NYT는 “삼성전자를 글로벌 전자제국으로 만든 이건희 회장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회장이 1987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했을 때만해도 서구의 많은 사람들은 삼성전자를 값싼 텔레비전과 전자레인지 제조업체로만 알고 있었다”며 “이 회장은 끊임 없는 기술 사다리를 밀어올려 일본과 미국의 라이벌 회사들을 제치고 메모리 칩 분야의 선두주자가 됐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조그만 TV 제조사를 전 세계 가전제품 업계의 거물로 변모시킨 이건희 회장이 78세로 별세했다”며 “지난 30여년 간 삼성은 스마트폰·텔레비전·메모리 칩을 만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가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를 세계 최대 스마트폰, TV, 메모리칩 생산 기업으로 변화시킨 이 회장이 향년 78세로 사망했다.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됐다”고 이 회장을 소개하며 그의 일대기를 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사망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며 “1942년에 태어난 이 회장은 회사를 한국 최대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 회장의 말도 소개한 로이터는 “소니 등 라이벌에 도전하기 위해 혁신을 촉진하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숨지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를 글로벌 테크 거인으로 변모시킨 이 회장은 2014년 심장마비로 병석에 눕게 됐다”며 “은둔형 생활방식으로 구체적 상태에 관해 공개된 바가 적고, 마지막날 역시 미스터리에 쌓여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일본 언론도 앞다퉈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이 회장이 2014년 심장마비로 입원했고 이후 투병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외망과 환구망도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넘게 투병하다 별세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도 주요 화제에 올랐다.

 

일본 교토통신은 “삼성전자는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78세”라며 “이 회장은 2014년에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회장이 서울 시내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1987년 2대 그룹 회장에 취임해 한국 재계를 선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신문도 “고인이 2014년 급성 심금경색으로 쓰러진 후 오래 입원해 있었다”며 “현재 삼성의 경영은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실질적으로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삼성 회장에 취임한 뒤 삼성을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평가했다.

 

주영민기자 jjuj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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