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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목1동7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 무산
기사입력 2020-09-16 15:45:0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현대ㆍ대우ㆍ효성 경쟁 피하고 연합군 형성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대구 효목1동7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유찰사태를 빚었다.

앞서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현대건설, 대우건설, 효성중공업이 경쟁을 피하고 한 팀으로 연합군을 형성해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3개사 모두 3파전의 수주경쟁을 벌여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대구 효목1동7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현대건설ㆍ대우건설ㆍ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애초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간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됐는데 막판에 동맹을 맺으면서 경쟁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3개사가 손을 잡은 이상 다른 건설사가 대항마로 나서지 않을 경우 무혈입성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시공사 입찰이 2회 유찰되면 단독으로 참여한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대구 동구 아양로48길 34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2112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예상공사비는 4600억원이다.

황윤태기자 hyt@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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