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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은 '순항' 타워는 '난항'...건설노사 임금협상 엇갈려
기사입력 2020-09-16 15:08:0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코로나 위기 속 '상생선언-파업 태세'...업계 영향 '촉각'
   

 

임금협상 여부 따라 상생 공동선언 vs 파업 검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와 노동계가 업종별 임금협상 문제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노사는 협상을 마치고 상생 선언에 나선 반면, 타워크레인 노사는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 논의까지 진행 중이다.

16일 전문건설업계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위원회(이하 건설노조)는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올바른 건설산업구조 정착과 노사 상생을 위한 건설노동자 전문건설업계 공동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철콘업계와 노조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을 선언한 것이다.

일요일 건설현장을 멈추는 ‘셧다운’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사측은 내국인력 고용 활성화를 노조는 생산성 향상 및 노사협의회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일자리 확대 및 고용안정 △불합리한 입ㆍ낙찰구조 개선 △질 좋은 건설 일자리 △인력 양성 체계 마련 등도 담겼다.

전문업계 관계자는 “철콘업계 노사는 매년 임금협상에서 진통을 겪는 대표적 업종으로 올해도 일부 지역 노사간 갈등이 있었지만, 최근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철콘 노사는 이날 기자회견 직전 임금협약 조인식도 가졌다.

2017년부터 중앙교섭을 벌여온 노사는 임금과 유급휴일, 노사 공동 선언문 채택 등 3가지 안에 대한 합의했다. 형틀목수 기능공 기준 일당을 현재 22만원에서 내년 1월부터 22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유급휴일 임금은 19만3000원으로 정했다.

반면 타워크레인 노사관계는 ‘악화일로’다.

양대노총의 타워크레인 노조는 앞서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 분쟁조정 중지로 파업권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타워크레인임대업협동조합과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분과위원회는 지난달 말 7%의 임금 인상과 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협상이 결렬됐다.

다만, 파업권을 획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양대 노총의 파업은 빠른 시일에 실현되진 않을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면, 결국 산업 전반에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업종별 노사가 원활한 협상을 하지 못해 파업까지 가게 된다면, 공정계획 등 건설현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성중기자 kwon88@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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