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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 ‘콤팩트시티’ 열풍
기사입력 2020-09-16 19: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가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거점지역 중심의 개발 방식을 추진하면서 연계 사업까지 활성화될 전망이다.

16일 경기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오는 2025년까지 월곶역세권에 주거와 업무·문화시설이 복합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시흥도시공사는 이 일대를 환상(環狀)형 도로망을 갖춘 ‘미니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경기 포천시는 지하철7호선 연장선(옥정~포천)과 연계해 포천시청 근처의 대규모 부지(최대 약 1100만㎡)에 비즈니스센터가 집약된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단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SH공사가 주택공급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콤팩트시티 사업의 개념을 차용한 것이다.

SH공사에 따르면 시는 현재 총 22곳(1만6395가구)에서 콤팩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중앙정부와 함께 계획을 발표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신내 콤팩트시티) 외에도 잠실과 신천 유수지 복합개발 사업도 포함됐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콤팩트시티의 특징은 도심 내 유휴부지가 부족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22곳 중 버스 차고지와 지하철 차량기지를 활용한 곳이 각각 3곳이고, 유수지를 복합개발하는 곳이 6곳이다. 나머지 10곳은 도로와 교통섬, 공공청사 등 노후화된 시설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복합시설을 공급한다.

반면 경기도에선 우선 확보한 대규모 택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흩어진 다양한 기능을 연계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 콤팩트시티 사업보다는 구도심을 재생하는 사업 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시흥시는 이미 추진 중인 월곶역세권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건립 예정인 배곧신도시의 ‘바이오 메디컬’ 기능을 연결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포천시청을 중심으로 대진대학교 일대에 산학연구기관을 입주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의 경우 인구 집중화 현상과 토지 부족으로 인해 ‘콤팩트시티’라는 고밀도 개발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대규모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경기도의 경우 콤팩트시티 보다는 ‘도시재생’에 가까운 사업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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