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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시장, 10년 후 44兆로 성장"
기사입력 2020-09-16 14:23:3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산연,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리모델링 정책 전면 재검토해야

비주거용 건축물 주도 전망

건산연, 정책 재검토 강조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이 10년 후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16일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 30조원, 2025년 37조원, 2030년 44조원 규모로, 향후 10년 간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보고서는 리모델링 시장을 ‘유지·보수’와 개수를 의미하는 ‘리모델링’으로 구분했다.

구체적으로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2020년 12조7950억원, 2025년 13조7590억원, 2030년 14조72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건축시장은 실질적으로 신축이 주도한 반면 유지·보수 시장은 역성장하거나 저성장에 머물렀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유지·보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박용석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 1990~2010년에 걸쳐 신축된 건물들은 점차 노후화되고 있지만 당장 재건축 또는 전면 리모델링(개수)을 앞두고 있지는 않다”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재건축과 전면 리모델링보다는 기존 건물의 장수명화와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필수 기계·설비를 교체하거나 노후화된 부분에 대한 수리·수선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기능 향상을 위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2020년 17조2930억원, 2025년 23조3210억원, 2030년 29조35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지난 2002~2019년까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불규칙한 성장 추이를 보였지만,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37.1% 차지한다”며 “노후 건축물 중 상당량은 재건축하겠지만 리모델링 기술의 발전,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 리모델링에 대한 의식 개선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건축물 리모델링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은 비주거용 건축물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내부 구성비를 살펴보면 지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비주거용 건축물이 평균 95%를 차지했고, 주거용 건축물은 5%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 주거용 리모델링 착공 면적은 지난 2002년 104만㎡에서 작년 64만㎡로, 17년 간 연평균 2.8% 감소한 반면 비주거용 리모델링은 같은 기간 1292만㎡에서 1961만㎡로, 연평균 2.48% 증가했다.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유지·보수 시장은 축소, 리모델링 시장은 성장과 축소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보고서는 리모델링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위원은 “정부가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주거용 리모델링 추진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저개발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 개선, 용도변경 리모델링을 통한 주택공급 등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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