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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금융권-빅테크社, 시장 선점 '사활'
기사입력 2020-08-05 06: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언택트 금융 핵심, 경쟁 치열할 듯

맞춤형 삼품 대세…규제가 변수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금융산업 지형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데이터 3법’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당장 마이데이터산업 출범을 시작으로, 기존 금융사들과 빅테크ㆍ핀테크사들간 빅데이터 금융시장 선점경쟁에 불이 붙었다.

4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초 법령 개정을 완료한 데이터 3법이 오늘(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으로, 각종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에 개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금융당국은 이에따라 모두 116개에 달하는 사업자로부터 예비허가 의향서를 접수했고, 최종 사업자 인가를 위한 신청서 접수에 착수했다.

사전 조사 결과를 보면, 은행 및 카드, 증권, 보험 등 전통적인 금융사는 물론, 네이버와 토스, SK플래닛 등 빅테크ㆍ핀테크도 대거 참여했다.

새로 출범하는 마이데이터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급진전되고 있는 언택트, 디지털금융의 핵심이다.

사업모델은 금융기관를 비롯해, 통신사와 포털 등에 퍼져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면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마이데이터산업이 출범하면, 소비자 개개인의 신용정보 및 소득, 투자성향 등에 꼭 맞는 ‘포켓금융’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대출이나 카드, 보험 등을 무차별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5개 금융지주ㆍ그룹도 마이데이터사업을 필두로, 디지털금융시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금융지주ㆍ그룹 계열사별 데이터 전담팀(T/F)을 신설했고, 관련 기업과의 제휴ㆍ협력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호시탐탐 금융업계 진출을 노리는 빅테크ㆍ핀테크사들과의 경쟁도 본격 점화됐다.

빅테크, 핀테크사들은 금융사 보다 훨씬 많은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사업 등 디지털 금융에 사활을 걸었다.

다만, 빅데이터 검증된 수익모델이 부족한 가운데 규제 이슈가 변수로 꼽힌다.

마이데이터사업을 두고 금융지주ㆍ그룹 내 계열사간에도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핀테크간에 규제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애 대해 “최근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3자(당국ㆍ금융ㆍ빅테크) 협의체가 가동돼 데이터 공유 및 규제 이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산업을 적극 활성화하되 공정한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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