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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코로나19 타격에 비상
기사입력 2020-07-13 05: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적 타격이 본격화하자 지방 소재 금융지주가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DGB금융그룹은 실적 부진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그룹 관계자는 “임원 임금을 줄이는 등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며 전사 차원에서 코로나19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소재한 경북·대구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지역감염이 가장 심각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을 포함한 3개 지방금융지주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3423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당기순이익 합계인 4080억원 대비 16.10% 감소했다.

DGB금융그룹은 2분기에 전년 동기(1065억원) 대비 16.74% 감소한 8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그룹은 2분기 당기순이익 9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1169억원) 보다 16.17% 감소한 수치다. BNK금융그룹도 2분기 전년 같은 기간(1846억원)보다 15.70% 줄어든 1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하반기 전망도 어둡다. 지방금융지주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은행은 경기민감도가 높은 중소기업 여신 비중이 높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중소기업 대출 수요가 늘고 있어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6개 지방은행의 전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 대출 잔액은 87조97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2조3829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증가폭(4조9260억원)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다.

지난 4월부터는 지방은행도 소상공인 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해 중소기업 대출 증가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도 하반기 지방은행 실적 개선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안재민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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