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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계 최초 형강ㆍ철근 GR 인증 획득 
기사입력 2020-07-06 05: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전기로 제품의 우수한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성 인정

GR 인증 제품은 녹색제품으로 인정돼 모든 공공기관 의무 구매

인천공장에 이어 포항, 당진 공장도 인증 획득 예정   

 

현대제철은 지난 1일 철강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GR(Good Recycled Productㆍ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해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되는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철스크랩은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친환경 원료다. 현대제철은 높은 철스크랩 재활용으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 인증을 받았다.

GR 인증제도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됐으며 우수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자원재활용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GR 인증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녹색제품’으로서, 공공기관은 녹색제품에 대한 의무구매를 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공사에 시공회사가 구매하는 사급자재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녹색제품을 구매하도록 돼 있다.

또한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장뿐만 아니라 포항, 당진의 형강, 철근 제품도 현재 서류 심사 중에 있으며 수개 월 내에 인증 취득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와 열간 압연강널말뚝 제품이 GR 대상으로 신규 선정돼 현재 GR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건축구조용 형강(SHN, Steel H-Beam New), 토목용 형강(SHP, Steel H-Pile)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의 우수한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며“GR인증 철강 제품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재활용 정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전기로 업계로는 처음으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부, 미국 UL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EPD는 해당제품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환경부가 2001년 소비자에게 제품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청정구매법(2020년)’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제품 환경인증을 의무화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제도 도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안종호기자 j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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