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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소비자물가 플러스로 전환
기사입력 2020-07-02 10:18:5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달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유가 변수와 함께 7월 소비자물가의 상승ㆍ하락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계속 플러스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 100을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았다.

소비자물가는 소수점 한자릿수까지만 따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보합이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보면 -0.01%로 두달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셈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4% 하락하며 사상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1~3월에는 1%대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4월에는 다시 0% 초반으로 내려갔고 5월에는 -0.3%를 기록 8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ㆍ축ㆍ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방역 전환 등으로 축산물 수요가 늘면서 10.5%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석유류(-15.4%)와 공공서비스(-2.0%) 가격은 하락해 전체 물가를 각각 0.68%포인트, 0.28%포인트 끌어내렸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축산물 중 돼지고기(16.4%), 국산쇠고기(10.5%)가 많이 올랐고 내구재 중에 쇼파(12.1%), 식탁(10.8%) 등 가구 물가가 올랐는데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지 않았나 본다”며 “다만 6월 물가 전체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0.6%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정부측은 저물가가 지속될지에 대해 7월에는 물가 상승ㆍ하락요인이 함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의 경우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하방요인이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율이 70%에서 30%로 하향조정된 것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전개양상과 국제유가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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