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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서 동ㆍ서 분양대전 열린다…일반 분양만 7147가구
기사입력 2020-06-30 13:02:3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동대구권 ‘더샵 디어엘로’ 등 주목…서대구권에서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등 관심



7월 대구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분양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동ㆍ서로 나뉘어 풍부한 물량이 포진해 지역적으로 시장의 다각화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대구에서는 714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최대 물량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동대구권과 서대구권으로 나뉘어 적잖은 물량이 준비 중이라는 점이다.

동대구권에서는 동구가 가장 많은 2987가구의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은 수성구에서도 1759가구의 분양이 진행된다. 서대구권에서는 서구가 1226가구가 분양 예고된 상태이고, 남구와 달서구도 각각 274가구, 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중구에선 809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동대구권은 동대구역세권 주변에 형성되고 있는 대규모 신흥 주거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XㆍSRT동대구역을 위시한 교통인프라와 다양한 편의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등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한다. 특히 동대구권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동대구로∼신암로 도로 확장 등의 호재도 예고되어 있어 이러한 효과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많을 것이라는 게 지역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대구권의 주요 단지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디어엘로(760가구ㆍ이하 일반 분양)’과 ‘지산시영1단지 재건축(214가구)’,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740가구)’, 동원개발의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405가구)’ 등이 있다.

서대구권은 내년 완공을 앞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신청사 이전과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오랜만에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6월 달서구 용산동에서 분양한 ‘대구 용산 나이’는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서대구권의 주요 단지로는 반도건설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1226가구)’이 대표적이다. 서구 평리3동 주택지건축 사업인 이 단지는 서대구역이 가까워 개발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 신세계건설이 달서구 두류동에서 공급하는 ‘빌리브 파크뷰(92가구)’와 현대건설이 남구 봉덕동에서 공급하는 ‘봉덕새길 재건축(274가구)’도 눈길을 끈다.

한 분양 전문가는 “이번 여름 동대구권과 서대구권의 대규모 분양소식은 수성구 등에 치우친 대구 부동산 시장의 다양화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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