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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건설수주 1.5%↓…1년만에 하락 전환
기사입력 2020-05-20 12:00: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올해 1분기 전국 건설수주가 1전 전보다 1.5% 감소하면서 1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양극화가 여전한 가운데 강력한 부동산 규제 여파와 토목공사 감소 등으로 수주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

전국 건설수주는 지난해 1분기 -5.5%를 기록한 이후 2분기 2.0%로 상승 전환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20.9%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 수주가 여전히 부진했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세종∼안성 고속도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줄줄이 수주 통계에 반영된 덕분이다.

여기에 정부가 경제 성장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지난해 4분기에 재정을 최대한 집행한 덕에 토목부문이 살아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전국 건설수주가 1분기 하락한 원인에 대해 통계청 측은 철도 및 궤도, 주택, 항만 및 공항 등의 수주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주 양극화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02.4% 급증했다. 주택과 관공서 등 건축부문이 1년 전보다 643.8% 늘어난 영향이다.

또한, 울산(157.7%)과 충북(109.7%)도 주택 등 건축부문 수주가 늘면서 세자릿수 수주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81.2%), 대구(66.4%), 부산(41/8%), 강원(41.2%) 등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건설수주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건설수주가 35%가량 증가했던 서울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1분기 서울지역 건설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53.3%), 전남(-30.2%), 제주(-25.3%), 광주(-22.8%), 충남(-15.6%), 경북(-4.7%), 경기(-0.1%) 등 8개 시ㆍ도의 건설수주도 줄었다.

 

이재현기자 ljh@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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