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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3구역 태양광 사업 잡아라” 금융권도 수주전 ‘열기’
기사입력 2020-05-15 07:00:0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새로운 대체투자 영역 확보 시급, 수익성 안정ㆍESG 경영에도 부합”

은행ㆍ증권사 3∼5곳 FI 참여 검토
 



태양광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3번재 큰 규모의 새만금 육상3구역 태양광 사업을 두고 수주전이 과열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3∼4개 건설사와 발전사(민간ㆍ공공)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4∼5개 은행과 증권사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4일 민자ㆍ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 공고를 낸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18일 사업제안서(계획)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사업자 선정에 착수한다.

공사는 당초 지난 11일 제안서를 접수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확산 등으로 인해 마감일을 일주일 연기했다.

지난해와 올 1분기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1, 2구역에 이어 추진되는 육상3구역 태양광사업은 100MW급 발전시설과 함께 주변 지역개발을 포함한다.

업계는 사업자별 제안 내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역개발을 포함한 총 사업규모는 최소 2000억∼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시설만 놓고 봐도, 그간 공모방식으로 추진된 태양광 사업으로는 3번째로 규모가 커 다수의 사업자들이 눈독을 들여 왔다.

업계는 앞서 1구역 처럼 5파전 까지는 아니더라도 3∼4개 사업자간의 치열한 수주전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경쟁구도를 보면, 발전시설과 더불어 지역개발 구상까지 제안해야 하는 공모지침에 따라 2∼3개 건설사와 1∼2개 발전사(민간ㆍ공공)가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금융사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 등으로 새로운 대체투자 영역 확보가 시급한 은행과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일단 시중은행 2∼3곳과 증권사 1∼2곳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여부 검토 중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업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장기 수익성이 기대되는데다,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인 ESG경영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로, 다수의 금융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참여를 준비 중인 금융사들간에는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태양광을 포함, 새만금지역에서 추진되는 대형 개발사업은 지역주민의 민원이 최대 변수인데 이번 3구역 공모와 관련, 주민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어서다.

최근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는 공사의 공모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등에 대한 협의가 부족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협의회는 공모 중단 등을 요구하며 사업중지가처분신청을 냈고 또 일부에서는 사업자간의 담합의혹까지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참여를 계획 중인 은행 및 증권사들은 지역 반응 및 공모 추진상황 등을 예의주시 하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합종연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사는 “아직 제안를 접수하지도 않았고 공모지침상 답합은 제안 자체를 무효처리하도록 돼 있다”면서 공정한 공모절차 준수를 통해 차질없이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오는 18일 제안서 접수가 마감되면, 곧바로 평가업무에 착수에 빠르면 이달 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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