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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사업인 새만금신공항, 추진 가시화 단계
기사입력 2020-05-13 05:00: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조달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다음달 사업자 선정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한 공항 신축사업인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이 추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12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조달청은 국토부 수요로 최근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 절차는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가 8000억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 과제 중 하나로, 군산공항을 새만금으로 확장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군산공항은 현재 군사ㆍ민간 겸용 공항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확장이 불가능한 시설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새만금신공항은 건설을 향한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된 이후,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도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해 현재까지 이르렀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을 다시 한번 따져보고,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예타 면제 대상인 데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무난히 마쳤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 용역은 기본계획 수립이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국토부는 이 용역 과업으로 ‘해외 유사공항 사례 검토’를 비롯해 ‘공항 건설 관련 설계 기준’과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 및 확보 방안’ 등을 담았다. 또, ‘총 사업비 산정’과 ‘공사시행 계획’도 이 용역의 과제다.

이 용역의 수행 기간은 계약 후 12개월이다. 국토부는 다음달 중순께 수행 사업자를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대가는 추정가격 기준 30억원이다.

이처럼 새만금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 나오자 엔지니어링업계는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항 관련 분야에 노하우를 지닌 포스코건설과 유신 등이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자회사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7년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등을, 이보다 앞서 유신은 ‘흑산공항 건설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 등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어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 등도 참여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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