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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로나19 쇼크에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6월 발주
기사입력 2020-03-30 05:00:2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총사업비 협의 막바지… 경제위기 본격화하자 신속 처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쇼크를 극복하고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조감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어 이르면 6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가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공사비 변동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이 노선의 삼성역 구간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포함돼 서울시의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 집행에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해 공사 발주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를 거치는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가 끝나면 서울시는 조달청에 계약요청을 의뢰해 이르면 6월 중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애초 이 사업은 사업비 증액에 따라 기재부 총사업비 검토를 거쳐 하반기 발주가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경제 쇼크가 발생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정부에 총사업비 검토를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수용해 총사업비 검토가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기본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애초 1조3067억원에서 1조7549억원으로 34% 늘어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사업 타당성 재조사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1∼4공구’가 착공하기 전인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 공사에 이어 1년 뒤 발주될 건축공종인 광역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협의만 남아 있다”며 “사업 타당성 재조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것으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발주와 무관하며 이후 광역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사업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의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 발주가 속도를 내 이번 입찰을 준비해온 건설사들도 합동사무소를 마련하고 설계사를 확보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추정금액 2385억원의 1공구는 대림산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하부에 해당하는 2공구(2720억원ㆍ이하 추정금액)는 현대건설만 참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3공구(2556억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격돌하는 경쟁 구도를 이루고, 4공구(2917억원)는 애초 롯데건설만 참여할 뜻을 내비쳤으나 최근 GS건설이 가세해 유찰 구도를 벗어났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총사업비 협의가 막바지라 빠르면 총선 이후인 4월 말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나 협의가 지연되면 6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1년 넘게 발주가 지연됐지만 2공구는 여전히 유찰 가능성이 높아 시의 처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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