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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신종 코로나 여파로 외화 예금ㆍ금 투자 관심 후끈
기사입력 2020-02-26 10:46: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경기 불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외화,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화 예금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이 늘면서 달러화 예금 중 개인 비중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시중은행 ‘금 통장’ 잔액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월 중 거주자 외화 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달러화예금 648억5000만 달러 중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7%(15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달러화 예금 개인 비중 역대 최고치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이 자리잡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1220.2원을 기록하며 미중 환율전쟁 우려가 불거진 지난해 8월13일(1222.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빠진 탓이다.

한국은행은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기업들은 달러를 매도했지만 개인 자산가들은 안전자산 확보 차원에서 달러를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 개인 비중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달러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최근 들어 심화는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외화예수금 잔액은 이번달 들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A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외화예수금은 12월말 87억3414만 달러에서 1월말 80억3972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24일 기준 잔액 86억180만 달러를 나타내며 1월보다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불황 등으로 개인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달러 예금 수요가 늘고 있다. 이의 영향으로 외화 예수금이 지난달보다 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민·하나·우리·농협 등 4개 은행의 지난달 골드바 판매금액은 29억323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전년 동기(25억742만원)보다 16.9% 증가한 수치다.

금 관련 간접투자상품인 ‘금 통장’ 계좌와 잔액도 늘어났다.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4개 은행의 ‘금 통장’ 잔액은 작년 1월 5304억원에서 지난달 5475억원으로 늘었다. 금 통장은 계좌에 예금을 넣어두면 국제 금 시세에 따라 잔액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금값은 연일 오르고 있다. 국내 KRX금시장에서 금 1g당 가격(종가 기준)은 지난달 20일 5만8150원에서 25일 6만3550원으로 한 달여 만에 9.3% 뛰었다.

시중은행들은 올해 1분기 금 투자 상품에 몰리는 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이다.

안재민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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