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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제시형 낙찰제' 안흥~방림 1도로 입찰 임박
기사입력 2020-02-14 05:0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PQ참여 31곳 중 4~5곳 빼곤 1단계 심사에 도전장 내밀 듯

대형사 가격경쟁 부담 등 이유로

중도이탈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새 입찰제도 경험, 물량확보 차원



입찰자가 시공방법 등에 대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우수제안자 간 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대안제시형 낙찰제’ 시계가 바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당초 우려했던 입찰 참가업체의 대거 중도 이탈은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안제시형 낙찰제’가 실험에 성공을 거둬 공공건설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조달청은 오는 17일 ‘대안제시형 낙찰제’ 시범사업인 ‘국도42호선 횡성 안흥∼방림1 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제안요약서 등 1단계 종합심사 서류를 제출받는 데 이어 18일 입찰서를 제출받고 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이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마감에서는 무려 31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가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후 일부 입찰 참가업체들이 끝까지 완주하지 않고 줄줄이 포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입찰 참가업체의 중도 이탈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조짐이다. 특히, 대형사들은 중견사들과 가격경쟁을 벌여야 하는 데다, 설계보상비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입찰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예상보다 중도이탈 업체가 많지 않은 것은 새로운 입찰제도에 대한 학습과 시장 선점이 필요한 데다 올해 공공공사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공건설 시장에서는 입찰에 참가한 31곳 중 4~5곳 정도가 입찰에 참가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1단계 심사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조달청은 당초 예측했던 1단계 심사 대상 15곳가량을 훌쩍 웃도는 26~27곳 정도를 대상으로 1단계 공사수행능력과 입찰금액, 계약신뢰도(감점)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공사수행능력 분야에 감점으로 주어지는 제안요약서의 경우 대안제시 허용공종의 △시공성 △기능성 △디자인 △공기단축 대안 등에 대한 적정성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고, 점수를 산술평균해 감점을 하게 된다.

1단계 입찰금액 평가는 현행 종합심사낙찰제 평가방법을 준용해 일반공종에 대해 가격을 심사한다.조달청은 이 같은 1단계 심사를 거쳐 상위 5곳을 추려내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로 대안제시 적정성과 입찰금액 평가를 통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때 대안제안서는 1단계 제안요약서와 달리 상대평가 방식으로 심사해 입찰참여업체 간 차등을 두는 게 핵심이다.

2단계 입찰금액 평가는 1단계 심사를 토대로 대안제시 허용공종에 대한 입찰금액 평가를 실시해 점수를 매기게 된다. 2단계 심사 점수 중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입찰참가업체가 첫 번째 ‘대안제시형 낙찰제’를 차지하는 업체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같은 ‘대안제시형 낙찰제’ 심사기준의 본격적인 적용을 앞두고 조달청은 분주한 분위기이다.조달청이 현재 ‘대안제시형 낙찰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는데, 입찰 직전에나 심사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세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안제시형 낙찰제’의 1단계 심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며 경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대안제시형 낙찰제’가 순조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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