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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스페셜] 김재진 쌍용건설 현장소장
기사입력 2020-01-29 06:0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30여년 고급건축 경험 적극 활용…마감공사 기간 최대 확보해 품질 향상에 주력
   
김재진 쌍용건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 현장소장

 

“좋은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좋은 병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재진 현장소장이 들려주는 공사에 임하는 태도다. 김 소장은 쌍용건설에서 국내외 병원, 호텔 등 고급건축 현장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병원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생명과 직접 연관되는 건축물이기에 최고의 건물보다 최고의 병원을 짓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병원이란 어떤 것인가.

과거에는 도면에 나와있는 대로 설계 및 시공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지만, 점점 갈수록 건물이 아닌 ‘병원’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의료진이 어떻게 하면 최적의 조건에서 본인들이 가진 최고의 진료를 발휘할 수 있을지, 몸이 불편한 환자들은 어떻게 해야 최대한 편안하게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이를 위한 제반시설이 제대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산업 종사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의료정책 등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진과 함께 1년에 2∼3번정도 미국, 일본, 두바이 등 해외의 병원 현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참고한다.

 

△병원 공사의 특수성이 있다면.

주택이나 토목 현장도 나름대로의 특수성이 있겠지만, 병원 공사는 워낙에 다양한 변수가 속출하는 까다로운 공사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때마다 의료정책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이를 반영해야하는 병원의 운영정책의 변동성은 물론이거니와 거대한 신식 장비가 새롭게 출시되면 기존의 공간 구조를 다 수정해야 한다.

공간마다 개성이 뚜렷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진료실, 수술실, 대기실 등 역할에 따라 공간 구성을 달리해야 한다. 같은 수술실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방은 물을 많이 사용해야 하고 다른 방은 전자파를 사용해야하는 등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야한다.

 

△공정관리에 역점을 둔 부분은.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시공단계에서부터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과별 의료진과 수시로 의사소통하며 디테일을 챙겼다. 그럼에도, 잡을 수 없는 변수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마감공사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BIM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매주 드론을 띄워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등 엄격한 공정관리에 집중한 결과, 공기의 상당 부분을 감축해냈다. 이는 공사의 품질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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