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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HKR, 러시아 원전 시장 진출 박차
기사입력 2019-12-13 16:13:5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현지 플랜트EPC기업과 MOU…"내년 대형 수주 기대"
   
유니슨에이치케이알㈜ 허재정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러시아 플랜트 EPC기업인 인터에네르고사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슨에이치케이알㈜(대표 허재정)이 세계 원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원전 플랜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스HKR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리츠칼튼호텔에서 러시아 대규모 발전ㆍ화공 플랜트 EPC 기업인 인터에네르고(Interenergo)사와 상호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러시아 원전산업을 총괄하는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이 공동 주관한 ‘한-러 원전협력 세미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체결된 MOU 가운데 기업 간 이뤄진 협약은 유니슨HKR이 유일하다.

유니슨HKR은 4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발전ㆍ화공 플랜트 및 건설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누리플랜 그룹(회장 이상우)이 올해 사들이면서 ㈜누리플랜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한-러 원전협력 세미나는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원전 전주기 수출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원전분야 공기업, 원전기자재 관련 19개 중소ㆍ중견기업, 원전수출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원전수출 무역사절단 파견의 일환이다.

유니슨HKR은 러시아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해 5년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2017년 12월 로사톰에 주력제품인 파이프서포트와 신축이음관에 대해 정식 공급자 등록(BAT: Best Available Technology)을 마쳤다. 이후 10여차례 실무협상을 거쳐 올해 3월에는 로사톰의 자회사인 ASE(Atomstoryexport)사와 Protocol Sign 체결 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ASE 주최로 열린 데모(Demonstration) 세미나에는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내년 2월에는 ASE 핵심 실무진들이 제품 적용 검토를 위해 유니슨HKR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허재정 대표는 “러시아는 특성상 단기간 내에 성과가 도출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유니슨HKR은 오랜기간 로사톰, ASE, 인터에네르고 등과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며 “국내 대다수의 원전 공사 및 바라카 원전 공사에 제품을 공급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대형 수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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