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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스마트시티’의 미래 모습은?  
기사입력 2019-12-09 15:41:3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SH공사, 'SH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추진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마곡산업단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2019 서울 마곡 국제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지구를 스마트시티로 만들기 위한 ‘SH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와 SH공사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곡산업단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각 분야의 세계 전문가들은 마곡지구의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마곡지구에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짐에 따라 이들 기업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SH공사에 따르면 현재 마곡산업단지에는 롯데컨소시엄, LG사이언스파크, 이랜드 R&D센터, 에쓰오일 TS&D센터, 코오롱 미래기술원 등 150개사(대기업 및 중견기업 49개사, 중소기업 101개사)가 들어섰다. 공사는 마곡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되는 내년 말 산업단지에 1300여개의 업체(종사인원 10만여명), 주거단지에 총 1만1836가구가 입주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와 SH공사는 현재 마곡지구를 포함해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와 콤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증산빗물펌프장, 홍릉 도시재생지역 등) 3곳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의 환경과 인구 여건, 도시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는 SH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마곡지구는 초창기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지금은 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진 스마트시티로 진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산업단지부터 마이스(MICE) 복합단지, 마곡광장, 서울식물원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형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마곡 스마트시티의 미래 모습은 크게 안전, 에너지, 생활, 서비스 등 네 개 분야로 나눠 구축된다.

안전 분야에선 유무선 통신망과 스마트 태그를 이용한 미아방지 서비스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서울식물원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어린아이나 노약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태양광 발전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공원에는 스마트센서로 자동으로 빛 밝기를 제어하는 ‘디밍 제어(Dimming Control)’가 적용된다.

시민들은 또 미세먼지 알리미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운드 스케이프와 연계한 음이온 안개분수도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준다. 광장벽면에 설치된 음이온 안개분수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분무량과 조명 색상이 조절된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보탰다. 아시아개발은행 디지털기술개발 부문장인 ‘토마스 아벨(Thomas Abell)’은 교통, 의료, 교육,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정재훈 맥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는 이해관계자들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재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은 ”지역행정과 산업계, 대학·연구기관 등 시·산·학 3개 분야의 협업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농생명클러스트를 구축한 네덜란드 바이닝언의 푸드밸리(Food Valley)’ 등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난 3월 민·관이 협력하기 위해 출범한 ‘M-밸리 포럼’의 운영위원회 구성원들이 참여해 마곡의 현재를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얼마전 그동안 사업지 지지부진했던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M-밸리를 중심으로 앞으로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내년 완공을 앞둔 마곡지구는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안착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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