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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건설사가 이용 가능한 P2P업체는?
기사입력 2019-12-02 05:0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설사들이 자금조달 창구로 이용 가능한 부동산 개인간 거래(P2P) 업체는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P2P 업체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시행이익 유동화, 준공 자금 대출, 에쿼티용 메자닌 금융 등을 제공한다.

PF 대출의 경우 P2P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현재 테라펀딩, 데일리펀딩, 어니스트펀드, 헬로펀딩 등 4개사가 전체부동산 PF 누적대출 1조6331억원 가운데 약 78%(1조2700억원)를 점유하고 있다.

업계 1위 테라펀딩의 경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특히 선순위 PF 대출에 집중한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선순위 대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입지가 좋은 사업의 경우 후순위 PF 대출도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PF 대출에 주력하고 있는 데일리펀딩은 이해우 대표가 다수의 PF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디벨로퍼 출신이다. 사업초기에는 건축자금, 브릿지론 등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상품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자산유동화(ABL)를 비롯해 기업매출채권, 토지·상가·아파트 담보 대출상품 등 취급 상품의 범위를 확대하며 성장 중이다.

어니스트펀드는 건설사들이 이용 가능한 상품군이 다양한게 강점이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한 상품에 주력하기 보다는 브릿지론, 선순위 PF, 후순위 PF, 준공자금 대출, ABL 등 다양한 상품을 건설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펀딩은 부동산 PF 가운데 특히 후순위 PF 대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사업 자금조달은 미래 현금흐름을 상환재원으로 해 선순위와 중ㆍ후순위로 구조화하는 작업을 거친다.

업계에 따르면 후순위 대출은 PF에 대한 고도의 경험과 지식이 요구된다. 상환위험과 상환재원의 불충분성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헬로펀딩은 오피스텔 PF 혹은 근린생활시설 PF에 후순위 투자를 맡고 있다. 영업조직과 심사조직의 분리 운영해 위험성이 높은 후순위 투자에 안전하게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금융감독 당국이 마련한 관련규정도 준수해 부동산 PF 900여억원을 진행하면서 연체나 부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P2P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활약하던 PF전문가들이 P2P 시장 활성화로 시장에 합류하면서 후순위 PF, 시행이익 유동화, 준공자금 대출, 에쿼티용 메자닌 금융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증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부동산신탁사 등과 자금조달을 진행하던 건설사 입장에서 P2P의 제도권 진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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