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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율주행버스, 상암동 누빈다
기사입력 2019-11-08 15:34:5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8~9일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앞에서 시민들이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서울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부터 MBC 상암동 사옥을 지나 ‘누리꿈 스퀘어’ 빌딩까지 시민들을 실어 나른다. 이미 도로에는 ‘자율주행버스 운행구간’이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상암동에서 운행되고 있는 5G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모습이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상암동 일대에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이번에 상암동 일대를 달리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리는 8일부터 9일까지 테스트베드로 조성된 월드컵북로와 상암로 구간 3.3km를 주행한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는 ‘모빌리티’, 즉 교통시스템의 변화가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의 ‘신기술 접수소’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했고, 최종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은 실증에 돌입했다. 이들은 시가 구축한 ‘공공테스트베드’에서 신기술을 뽐냈다.

이번에 상암동 일대를 누비는 셔틀버스는 5G 상용망이 구축된 실제 도로에서 움직인다. 자율주행버스를 호출하면 대기 중인 차량이 호출 장소에 도착해 승객을 태우고 다양한 코스를 돌아다닌다. 5G 통신으로 신호를 받아 대응하고, 차량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보행자를 피한다. 진행경로의 장애물을 인지하며, 전방의 노면표시와 시설물도 인식해 회피한다.

이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물, 차량과 사람 등 자동차가 모든 것과 연결되는 차량통신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시는 이달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정기운행을 시작해 내년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공유 서비스와 자율 대리주차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현대모비스와 LG전자, 서울대학교 등 총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일명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또는 ‘에어택시(Air Taxi)’라고 불리는 유인드론도 등장했다. 드론택시 업계를 이끌고 있는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는 최근 싱가포르 도심에서 비행에 성공한 4세대 드론택시 ‘볼로시티(Volocity)’를 공개했다. 중국의 ‘이항(EHang)’과 미국의 ‘우버(Uber)’도 드론 기체를 선보였다.

시는 또 이날 엑스포에서 개인에게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마스(Maas)’를 소개했다. 마스는 집 현관에서 출발해 도착지까지 움직이는 과정 중 모든 이동 수단을 조합해 각 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시가 운영하는 따릉이부터 나눔카, 택시, 고속·시외버스 등 각종 교통 수단을 연결해 스마트폰 하나면 자신에게 최적화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엑스포가 열리는 상암동 테스트베드에서는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등 앞으로 스마트시티를 누비게 될 퍼스널 모빌리티(개인 이동수단)도 체험할 수 있다.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해 물건을 배송하는 택배로봇도 시연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한편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율주행 택배로봇과 함께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한 ‘서울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어 모쉬 벤 아키바(Moshe Ben Akiva)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는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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