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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GBC 건립 사업 ‘파란불’
기사입력 2019-10-07 14:00:4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비행 안전ㆍ전파 영향 최소화 위한 보완책 비용 1000억원 지원 가닥

이달 국방부와 최종 보고 거치면

市 건축허가 승인도 탄력 받을 듯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방부 등이 요구한 ‘비행 안전 및 전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보완책 비용을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고, 이달 중순 국방부와 최종보고를 거치면 서울서 건축심의 등을 거쳐 연내 착공을 알리는 행사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가능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군 당국이 조만간 GBC 건립사업 추진 조건 중 하나인 ‘비행 안전 및 전파 영향 평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지난달 초 GBC 건립 사업의 필수사항인 ‘비행안전 및 레이더 전파 영향 평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 지 한 달여만이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공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GBC 건립에 따른 군작전 제한 사항 해소방안’에 대한 중간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중간용역은 지상 105층, 국내 최고 높이(569m)로 조성될 GBC가 향후 비행안전과 레이더 전파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고, 군은 전파 방해 등을 보완하기 위한 기지국 신설 등 1000억원 규모의 비용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대로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등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되면, 서울시의 건축허가 승인도 이달 내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굴토ㆍ구조심의 등을 거쳐 12월 말에는 본공사를 시작을 알리는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국방부와 GBC 건립에 필요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비행안전과 전파 관련 보완에 필요한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지원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해졌다”며 “남은 과제는 서울시의 건축허가 그리고 굴토ㆍ구조심의로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연내 서울시 건축허가 등 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까지 본공사 착공을 위한 채비를 갖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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