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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업계, 구리가격 불안에 알루미늄 활용 늘려
기사입력 2019-10-01 05: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전선케이블의 핵심 원재료인 전기동(구리) 가격이 불안해지면서 전선업계가 알루미늄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선업계가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을 대신해 알루미늄 사용량을 늘려가고 있다.

전기동은 알루미늄 대비 가격이 3배가량 비싸다. 이뿐 아니라 단가 변동폭도 크다.

대표적인 비철금속 국제시세인 런던 금속시장(London Metal ExchangeㆍLME) 가격을 기준으로 8월 전기동의 t당 단가는 5707.98달러로 전달(5939.85 달러)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지난 3∼4월만 해도 6500달러를 웃돌았다.

이와 달리 알루미늄의 올해 1∼8월 기준 평균단가는 1811.23달러로 전기동에 비해 훨씬 낮을 뿐 아니라 올해 8개월간 변동폭도 8% 안팎으로 안정적이다.

전기동의 t당 단가가 7000달러를 넘어선 작년 1월(7080.30달러)과 2월(7001.80달러)에도 알루미늄 가격은 2200달러에 머물렀다. 이런 이유로 전선업계는 알루미늄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공공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반응도 좋다.

LS전선은 이달 고속철도용 ‘강체 전차선(Rigid Bar)’을 개발했다. 강체 전차선은 구리 전차선이 아니라 알루미늄 바(bar) 형태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강체 전차선을 사용하면 전차선을 지지하기 위한 설비가 필요없어 터널 크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 강체 전차선 대체를 통해 KTXㆍGTX 등 고속철도 터널비용만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LS전선의 설명이다.

문제는 알루미늄이 전기동에 비해 전기 전도도가 낮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연구개발에도 불구, 시장의 대체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동 대비 전기전도도가 낮은 알루미늄은 초고압케이블용으로는 부적합하다”며 “하지만 건설현장 내 임시동력을 위한 케이블과 가설건축 현장 등에서는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계풍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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