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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업계 종사자들이 NH재간접리츠 흥행 예감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9-09-09 07:00:0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공모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홈플러스 리츠 상장 실패를 딛고 업계 최초로 NH리츠운용이 시도하는 재간접리츠와 유통공룡 롯데리츠가 4분기 잇따라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시대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수요와 침체한 증시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장 리츠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NH재간접리츠는 서울 핵심입지인 도심(CBD)와 강남권역(GBD)의 프라임급 오피스를 포트폴리오로 엮은 유일한 부동산재간접 상품으로 꼽힌다.

NH리츠운용은 NH재간접리츠의 편입자산을 서울스퀘어,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삼성SDS타워의 수익증권과 우선주 일부로 설정할 계획이다.

4개 자산은 모두 서울 3대 핵심권역에 입지해 있고, 특히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트로피에셋’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로피에셋이란 매물로 풀리기 어려운 상징적인 자산이다.

한 리츠사 관계자는 “사실 서울 요지에 위치한 프라임급 자산 1채를 상장 시키는 것도 대단한데, 여러 채를 포트폴리오로 편입한 공모리츠는 NH재간접리츠가 최초이며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자산은 현재 연초 후 수익률 47.4%에 달하는 신한알파리츠의 편입 부동산 자산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는 분석이다. 신한알파리츠의 편입자산은 알파돔타워IV와 용산 더프라임 오피스 2채다.

이 같은 구성 자산을 고려하면, NH재간접리츠는 상장리츠 중 투자 안정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평가된다. 리츠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이 이 오피스들을 인수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가매입의 결과로 수익률은 다소 낮더라도, 공실률 등 안정성 면에선 완벽한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NH리츠운용이 준비 중인 재간접리츠의 부동산 자산을 감안하면 범 NH농협금융그룹 차원에서 전방위 적인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리츠사 관계자는 “NH리츠운용은 회사설립 후 개인투자자 수익률을 고려해 고가의 입찰 가격을 써내지 못해 오피스 입찰 경쟁에서 고전해 왔다”며 “이번 재간접리츠는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NH농협금융그룹의 전사적인 후선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편입자산은 운용역의 경우 모두 본인의 자산으로 편입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도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홈플러스와 달리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롯데리츠의 임차인인 롯데쇼핑의 매출과 사업 규모 등 유통업계 영향력이 홈플러스 대비 앞선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기준 롯데쇼핑의 매출액은 17조원으로 홈플러스(7조) 대비 2배 이상 많다.

유동화 자산을 비교해 보면, 롯데쇼핑은 알짜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리츠에 편입함에 따라 편입 자산 면에서도 홈플러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롯데쇼핑은 홈플러스 상장의 핵심 실패요인이었던 자산유동화 후 출구전략(엑시트)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롯데의 국내 경영 과정을 고려하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처럼 리츠를 투자금 상환의 재원으로 삼을 것이란 우려는 전혀 없다”며 “롯데그룹 자체의 신뢰도를 고려해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 전망하는 기관투자자들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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