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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림선에 국내 최초 다중접속 무선통신 도입...끊김 없이 데이터 송수신 가능
기사입력 2019-08-26 13:38:2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2022년 2월 개통 예정...“통신오류 최소화할 수 있어”
   
다중접속 무선통신 방식 개요도. 

 

서울시가 새롭게 개통 예정인 신림선에 통신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한다.

시는 오는 2022년 2월 개통하는 신림선에 국내 최초로 ‘다중접속(1:N) 무선통신 방식’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중접속 무선통신은 열차 한 대당 여러 개의 지상무선장치와 동시에 접속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기존에 도입된 1:1 접속 방식은 열차가 이동하면서 다음 지상무선장치에 접속하기까지 로밍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통신이 끊기는 경우엔 안전을 위해 열차가 정지해야 한다.

이번 다중접속 방식을 도입하면 열차가 통신 반경 내 모든 지상무선장치와 연결돼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으로 열차 정지를 예방하고 운행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선 주파수 대역도 2.4GHz와 5GHz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해 특정 지역에서 주파수 혼잡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통신성능 저하와 통신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와이파이(Wi-Fi) 방식인 2.4GHz 또는 5GHz 대역 중 하나의 주파수 대역만 사용해 사용자가 집중되면 주파수 간섭이 발생, 통신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었다.

앞서 신림선은 승무원의 조작 없이 열차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제어시스템을 통해 열차 간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열차를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시켜 안전하게 열차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은 현재 신분당선 등 전국에서 이용 중이지만 모두 해외 기술로 구축됐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서울대학교 앞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km 노선이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이 지난 2015년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2017년 2월 착공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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