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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건설스타트업’…해외진출 활발
기사입력 2019-08-08 05: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신개념 내외장재 개발 ‘커넥트브릭’ 베트남 공략 등 두각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불모지로 불리는 건설산업에도 희망의 싹이 피어나고 있다. 타일ㆍ벽돌을 대체할 건축 내외장재를 개발한 커넥트브릭(대표 장홍석)은 국내 건축현장의 성과를 발판 삼아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장홍석 대표는 지난 6일 베트남의 중견 건설그룹인 G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공장에서 커넥트브릭의 간판 제품인 ‘엑스브릭(X Brick)’을 생산해 현지 건설사에 공급키로 했다.

G사는 직원 3000여명 규모의 중견 건설그룹으로, 건설회사와 건자재 생산공장, 대학교 등을 계열로 두고 있다. 베트남에서 G사 생산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는 최상위권이다.

엑스브릭은 숙련공 없이 간편 시공이 가능한 내외장재다. 시공비는 3분의1가량으로 줄고 무게는 벽돌ㆍ석재의 4분의1 정도로 가볍다. 지금은 중국 공장에서 ODM(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제조해 국내에 판매 중이다. 이미 서울 강서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외벽에 시공을 마쳤고, 경기 일산ㆍ양주ㆍ용인 등의 현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엑스브릭은 벽돌 무너짐과 타일 떨어짐이 없는 건축용 내외장재”라며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만든 ㈜에코파(대표 김세룡)는 이미 스타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말 ㈜삼우이앤지와 컨소시엄을 이뤄 태국 s.p.s사와 10㎿급 MSW 파워플랜트 2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전체 기술공급 계약금액만 1000억원 내외다. 태국 내 도시생활쓰레기를 매일 350t씩 가수분해해 고체연료로 만든 뒤 태워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카르타(대표 최석원,김영훈)는 영국계 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끌어왔다. 이 회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측량ㆍ공정 관리비를 아껴준다. 클라우드 기반 설계지원 서비스의 넥시빌(대표 임정현)과 모듈러 건축 분야의 아드보(대표 박승준)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3억원, 2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 파이어버스터(스마트 소방방재 시스템), 더하다(BIM 모델기반 건축물 유지관리), 무브먼츠(지하 매설관 3D 전자지도) 등의 건설스타트업도 사업화를 눈앞에 뒀다. 이들 기업은 작년 9월 문을 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둥지를 틀고, 사무공간, 교육ㆍ멘토링ㆍ마케팅, 자금확보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승헌 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건설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선 스마트 건설기술로 무장한 창업 생태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까지는 안 되더라도, 건설현장에서 인정받고 코스닥에 상장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도록 창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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