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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지붕 태양광 시장서 두각
기사입력 2019-08-07 11:33: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에스와이가 한솔제지 대전공장에 준공한 2MW급 지붕 태양광.

 

에스와이가 지붕 태양광 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붕 태양광은 건물형 태양광의 일종으로 유휴공간인 건축물 지붕 위에 설치한다. 태양광 사업 초창기에는 대규모 면적이 필요한 사업 특성상 산지, 농지를 이용한 임야태양광이 주를 이루다가 환경 훼손을 이유로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발전사업 종료 후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법령 개정이 추진되는 등 향후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에스와이는 기존 건축외장재 생산ㆍ납품과 시공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EPC(설계ㆍ조달ㆍ시공)사업을 진행하면서 실적을 확대하는 중이다.

에스와이는 올 상반기에만 6개 현장에서 11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시공했다. 이는 36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대구 대동공업 공장과 익산 DY 공장, 홍성 벽산 공장 등이 대표적인 에스와이의 지붕임대태양광사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솔제지 대전공장에 2MW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7100여 평 면적에 태양광 모듈 5400장이 설치됐다.

이번 지붕태양광발전소는 한솔테크닉스와 지붕 임대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진행했다. 한솔제지 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가 총괄 사업개발자로 CNCITY(구 충남도시가스)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고, 한솔제지는 공장지붕을 임대하는 방식이다. 사업 초기 계획 시 공장지붕 누수문제로 사업 진행이 지연되다가 지붕누수문제를 차단하는 에스와이의 지붕 리뉴얼 태양광 방식으로 전환했다.

에스와이의 자체 특허제품인 뉴솔라루프를 활용한 지붕태양광 시공기술은 지붕태양광 공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누수현상을 차단하고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어 이번 현장에서도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존 지붕태양광 재래식공법은 볼트를 결합하고자 타공을 하고 철물을 사용해 외부 열변화에 따른 팽창, 수축 현상과 진동에 의해 틈이 생기면서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비용도 발생한다. 뉴솔라루프는 하지철물 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무타공 공법으로 이같은 문제를 원천 차단해 완전 방수 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

에스와이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SK E&S와 한솔테크닉스 등 대기업들과 협력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SK E&S와 진행하고 있는 지붕임대태양광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지붕 면적을 가진 건물주가 지붕을 빌려주면 SK E&S는 임대기간 동안 지붕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하고 태양광발전사업 시행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건물주에 기부채납하는 모델이다. 에스와이는 노후지붕 개량과 태양광발전설비 공사 및 운영관리를 맡는다. 건축주는 노후 지붕 개선과 동시에 유휴공간인 지붕을 통해 임대수익을 내고 태양광발전설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장과 같이 넓은 면적의 지붕을 갖고 있는 사업체 단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와이는 앞으로 민간 지붕태양광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 영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45개소 산업단지에 지붕태양광 잠재량은 3.2GW로 추산하고 있으며, 업계는 5조원 규모의 시공시장으로 추정하며 산업단지 중심으로 지붕태양광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REC 가중치가 조정되면서 임야 태양광으로 1KW를 생산하면 0.7KW의 발전비용을 받을 수 있고, 지붕 태양광의 경우에는 1.5KW의 발전비용을 받게 돼 지붕 태양광의 전망이 밝다”면서 “건축자재기업의 노하우, 특수성을 살린 EPC 사업 모델과 특허 제품 등을 앞세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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