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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살아볼까”...서울시, 북촌 한옥 입주자 모집
기사입력 2019-08-01 16:16:4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최장 3년 거주 가능...최고가 경쟁입찰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공공한옥 모습. 

 

서울시는 ‘살아보는 공공한옥’의 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살아보는 공공한옥’은 북촌 일대에 위치한 서울의 한옥을 시민들에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1년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매입한 후 공방·역사가옥·문화시설로 만들어 ‘공공한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1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2017년 10월 이 중 2곳을 주거용 한옥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거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현재 운영 중인 2곳 중 1곳으로 종로구 계동4길 15-7에 위치해 있다. 42.8㎡ 크기에 거실·부엌·안방·건넛방·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자 모집은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이며,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임대가격을 써낸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하는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최대 4명 이하가 한옥에 거주할 수 있다. 단, 임대기간 동안 한옥살이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시민들과 공유해야 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최대 3년이며, 최초 2년 거주 후 갱신 신청 시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 한옥포털, 한국자산공사 온비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도시재생실 한옥건축자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입주자 모집과 관련해 오는 6일 해당 가옥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에 관심 있는 새로운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올 수 있도록 주거용 공공한옥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모집이 ‘살고 싶은 집, 한옥 거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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