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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인테리어 시장 커지나… 업체간 제품 출시 경쟁
기사입력 2019-07-10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한샘 리하우스 상생전시장 안양점에 설치된 빌트인 IoT TV.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인테리어 시장이 2라운드를 맞았다. 단순히 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키는 보여주기식이었던 이전과 달리 생활방식과 동선 등을 고려함과 동시에 스마트홈 구축을 목표로한 IoT 인테리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구, 인테리어 업체들이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차세대 제품을 경쟁적으로 개발, 선보이고 있다.

과거 가구업계 최초로 스마트미러를 선보였던 한샘은 스마트홈 구축을 목표로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스마트미러는 화장대 거울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제품으로, 거울에 얼굴을 비추면 피부 상태 등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사물인터넷 가구로 화제를 모았지만 100만원대로 비싼데다 실효성도 없어 금방 사라졌다.

한샘은 3∼4년간 연구, 분석을 통해 집 안의 많은 기기를 빌트인 형태로 시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 생활방식까지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샘 리하우스 상생전시장 안양점에서 최초로 공개한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는 음성 AI 스피커를 통해 블라인드, 빔 프로젝트, 모션베드, 조명, 빌트인 TV 등을 작동할 수 있다. 모션베드에서 TV보던 사용자의 몸 움직임이 없으면 침대가 이를 확인해 자동으로 각도를 눕히고 조명과 TV 전원이 알아서 꺼진다. 주방에는 IoT TV장을 설치, 요리를 하다가 손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음성 명령으로 레시피를 찾을 수 있다.

한샘은 앞으로 욕실에도 IoT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습도 조절, 환기가 중요한 욕실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환풍기,  샤워기, 양변기 등을 연동시켜 습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사용자의 건강 정보 등을 취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욕실전문기업 새턴바스는 새 욕실 브랜드인 ‘비욘드 바스(Beyond Bath)’를 선보이며 스마트 바스 개발 계획을 밝혔다. 비욘드 바스는 프리미엄 욕실 브랜드로 건강까지 고려한 IoT 기술을 접목,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욕실 상부장 도어에 스마트 미러를 적용해 안면 인식 기능을 통해 개인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피부, 인바디(건강상태) 등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성 AI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어 물을 사용하는 욕실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욕조와 샤워기, 양변기, 환풍기, 비데 등 욕실에 시공되는 모든 기기를 하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새턴바스는 앞서 스탠딩 욕조에 TV를 접목한 ‘TV Tub’으로 대형 건설사의 주택전시관에 전시, 납품한 바 있고 건설사 특판 부문에서 강하기 때문에 스마트 바스 역시 신축 아파트 현장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몬스 가구는 모션베드를 업그레이드해 스마트 미러와 연동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샘과 함께 스마트 미러를 선보인바 있던 에몬스 가구는 당시 소비자의 반응 등을 토대로 개선점을 검토, 이번에는 침대와 거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IoT 기능이 있는 거울 앞에 앉아 피부관리기를 얼굴에 대면 기기가 파악한 상태와 모션베드가 취합한 사용자의 수면, 건강상태를 종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개별 제품에 IoT 기능을 접목하던 초기 단계를 넘어 집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관건은 가격과 소비자가 얼마나 필요성을 느끼는지 여부다. 이보다 앞서 나왔던 스마트 욕실 등은 기술을 홍보하는데는 도움이 됐지만 실제 판매량은 많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상담을 진행해보면 IoT 가구, 인테리어 단품은 가격부담이 크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공간 전체에 접목해 패키지로 구매하면 생활 전체가 편리해진다는 인식이 있어 덜 비싸게 느낀다”면서 “가전업체가 출시한 스마트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많아 초기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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