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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강국이 건설 강국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산업, 재도약을 꿈꾼다
기사입력 2019-07-01 05:00:2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에 놓인 엔지니어링산업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낮은 사업대가와 젊은 엔지니어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토로하고 있는 엔지니어링산업은 수익성 악화와 재투자 부진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장기 성장에 대한 답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로 가다간 산업 자체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엔지니어링업계는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실마리로 ‘적정 공사비 지급 문화 정착’을 꼽고 있다. 일한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풍토가 자리를 잡아야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고, 우수한 인재도 충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용역 취급을 받는 산업의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완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낮은 사업대가로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수익성이 점점 떨어지면서 갖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실비정액 가산방식 활성화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적정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은 “적정 사업대가도 중요하지만 건설엔지니어가 기술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장기 성장에 대한 답은 해외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문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국가대표를 육성해 엔지니어링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현재 해외시장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주요 엔지니어링사 중 국내 기업은 단 한곳도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 배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 기업이 늘어날수록 낙수효과 등으로 해외시장에 나서는 엔지니어링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명주 국토교통부 기술기준과장은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방안은 정부와 산업이 같이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어느 때보다 잦은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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