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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共 ‘보릿고개’ 장기화 조짐…업계 곳간채우기 ‘비상’
기사입력 2019-05-31 05:00:1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달 주인 가린 대형공사 6건 불과… 신규 공고는 6건으로 더 적어

공공건설시장의 ‘보릿고개’가 예상보다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주인을 가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겨우 6건에 불과한 가운데 이달 시장에 풀린 신규 대형공사 물량은 5건으로 더 쪼그라들었다.

이달 선보인 신규 대형공사가 줄었다는 것은 조만간 들려올 수주 소식도 그만큼 뜸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인 만큼 텅텅 빈 수주 곳간을 채우기는 더욱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인 찾은 기술형입찰 단 1건

이달 한 달간 낙찰자 선정을 완료하거나 설계심의 또는 개찰을 거쳐 낙찰자 선정을 앞둔 대형공사는 6건이다.

이 중 난이도가 높거나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기술형입찰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적용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제2공구)’ 단 1건에 그쳤다.

기술형입찰의 낙찰자 선정은 지난 2월 대안입찰 방식의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극동건설)’와 턴키 방식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한화건설)’ 이후 3개월 만이다.

추정금액이 5615억원에 달하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2공구’는 현대건설이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을 제치고 수주했다.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대상공사는 ‘순천 벌교∼주암(3-1공구·3-2공구) 도로확장공사’와 ‘전주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용진-우아2) 건설공사’ 등 3건에 머물렀다.

추정금액이 각각 1592억원, 1569억원 규모의 ‘순천 벌교∼주암(3-1공구·3-2공구) 도로확장공사’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이 쓸어담을 전망이다.

조달청이 집행한 종심제 대상공사에서 건설사 1곳이 수주를 독식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코오롱글로벌은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용진-우아2) 건설공사(1092억원)’는 태영건설이 품에 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낙찰자의 윤곽이 드러난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 대상공사는 추정금액이 각각 402억원, 646억원 규모의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공사’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 등 2건에 불과했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공사’는 화성산업이,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한진중공업이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신규 종평제 공사 0건

이달 신규 입찰공고가 이뤄진 대형공사는 5건이 전부다.

기술형입찰이 3건, 종심제가 2건으로, 종평제 대상공사는 신규 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기술형입찰을 보면 턴키 방식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1공구ㆍ6공구 건설공사’,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울릉공항 건설공사’가 입찰공고되며 수주전이 점화됐다.

월곶~판교 1공구의 추정금액은 1332억원, 6공구는 2543억원이다.

1공구는 현재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쌍용건설, 계룡건설, 고려개발, KCC건설 등 무려 6곳이 대표사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공구에 비해 공사 규모가 큰 6공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 간 경쟁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가 유찰 사태를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기본설계 기술제안으로 선회한 ‘울릉공항 건설공사’는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종심제 대상공사로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용수공급시설 설치사업 송수시설공사(765억원)’와 ‘서울개포 상록아파트 건설공사(2243억원)’ 등이 발주되면서 치열한 눈치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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