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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국 건설수주 9.4% 감소
기사입력 2019-05-16 12:54: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부동산 규제로 건축공사 감소

건설수주 줄자 지역 실업자수 증가

 

전국 17개 광역 시ㆍ도의 1분기 건설수주(전년 동기 대비)가 9% 넘게 감소했다. 일시 반등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주택과 사무실 등의 건축공사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건설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일자리도 줄어들고 고용시장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국 건설수주는 1년 전보다 9.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12.4%), 3분기(-10.0%)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던 건설수주는 지난해 4분기 2.1%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광역 시ㆍ도별로 보면 인천(206.0%), 대전(173.3%), 광주(115.0%), 충남(67.8%), 전남(64.9%), 대구(32.5%), 울산(29.2%), 경기(6.2%) 등 8곳이 늘었다.

주택과 관공서 등의 수주가 동반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원(-88.4%), 세종(-78.8%), 부산(-61.2%), 경남(-59.7%), 제주(-58.4%), 충북(-33.5%), 전북(-25.2%), 경북(-25.1%), 서울(-16.7%) 등 9곳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부동산 규제와 함께 SOC 예산 감축 기조에 따라 도로 및 교량, 발전ㆍ송전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든 탓이다.

1분기 전국 건설 수주 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고용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국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60.0%대를 기록하던 고용률과 비교하면 1%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전국 실업률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실업자 수는 124만명으로 6만1000명(5.1%) 늘었다.

이런 가운데 건설수주가 줄어든 강원(5.6%), 부산(4.8%), 경남(4.4%), 충북(33%), 세종(2.8%) 등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 건설수주가 일자리의 버팀목이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지체되고 있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이 이른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지속적인 SOC 예산 확대 및 규제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분기 정부가 생활 SOC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의 건설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추경을 하루빨리 통과시키고 장기적으로 SOC 예산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재현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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