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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ERP’ 구축 확산
기사입력 2019-04-29 05:00:1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건설공사 원가 산출 정교화, 매출 등 정확성 높이려 관심”
   
국내 SW 시장 산업별 규모 및 추이(IDC 2017) <단위:억원>



 

중견ㆍ대형건설사 ‘78.9%’ 적용

중소사 도입률은 여전히 낮지만

리뉴얼ㆍ신규도입시장 확대 전망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뒤처진 건설회사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ㆍ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공사의 원가 산출을 정교화하고, 수주ㆍ매출ㆍ이익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산업의 ERP 신규 시장 규모는 500억원 안팎 수준이다.

ERP는 기업의 재무, 인사, 조달 등 필수 자원관리와 마케팅영업, 설계, 견적, 시공, 사후관리, 안전환경관리 등 핵심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체제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2017년)를 보면 임직원 250명 이상 중견ㆍ대형 건설회사 468개사 가운데 78.9%(369개)가 ERP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10∼49명 규모의 중소 건설사는 ERP 도입률이 18.5%에 그쳤다. 전체 2만6409개사 중 ERP 도입사는 4888곳뿐이다. 50∼249명 규모 건설사의 ERP 도입률은 31.3% 수준이다. 건설회사가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뒤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래도 건설 소프트웨어(SW)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산업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건설업은 2016년 488억원에서 지난해 535억원으로 9.6% 성장했다. IDC는 건설업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를 올해 556억원, 내년 575억원, 2021년 601억원 등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4%가 넘는다.

중소ㆍ중견 건설사 ERP분야 1위 업체인 ㈜굿센의 김태우 상무는 “건설 ERP 시장은 중소형 업체의 도입률이 여전히 낮지만 앞으로 리뉴얼과 신규 도입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기업 규모와 여건별로 니즈가 달라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ERP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SAP, 오라클 등 글로벌 ERP 시스템을 재무 분야에 도입한 뒤 추가로 SI(시스템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공능력 순위별로 상위 10위권 기업은 주로 SAP ERP를, 11∼30위사는 오라클 ERP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룹 내 SI업체를 둔 대기업들은 자체 구축 비율이 높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전사 포털과 핵심 업무체제를 업그레이드한 ERP시스템 ‘LENCIS 4.0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형ㆍ중견 건설회사는 오래 전 구축한 ERP 시스템을 리뉴얼하거나 고도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일종의 ‘노후 인프라 현대화 사업’이다. 최근에는 구축ㆍ유지비용이 비싼 닷넷(.Net) 방식보다 오픈 소스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바(Java) 방식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소형 건설회사는 저가 패키지나 저비용의 ERP 도입에 관심이 많다. 회사 내 서버가 필요없는 클라우드 방식의 차세대 ERP 도입을 검토하는 이유다.

김 상무는 “초기 구축비용과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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