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대신증권, 기업공개 시장 신흥강자 부상
기사입력 2019-04-25 06: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만년 중위권이던 대신증권 주식시장본부(ECM)가 지난해 기업공개(IPO) 주선 전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위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이른바 IPO 3강체제에 균열을 낸 것이다.  눈앞의 이익보다 상장 예비기업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라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IB부문 운영 철학이 실적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IB부문의 핵심성과지표(KPI)에는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에 대한 사내 목표 순위가 없다. IPO 3강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는 리그테이블 1위가 명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IPO 주선 관련 입찰 참여시 기업고객에 주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리그테이블 자체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리그테이블 1위와 고객사 상장 성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고객사를 택한다”고 말했다.

이런 IPO 본부의 내실화 운영은 이어룡 회장의 결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IB 임직원들에게 ‘무리한 상장’을 추진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회사 경영 철학인 ‘고객과의 상생’을 IPO 업무에도 적용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일례로 기업 가치(밸류에이션)가 1만원인 예비 상장사를 7000원에 상장시키면 오히려 대신증권 IPO부문의 ‘평판’이 퇴화된다고 이 회장은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대신증권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연속 IPO 주선 2위를 한 배경도 당시 에코프로비엠, 이노테라피 등의 고객사를 지난해 말 무리하게 상장하지 않고 이연한 점이 꼽힌다.

실제 대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상장하려던 고객사인 의료용 지혈제 제조업체 이노테라피의 상장 시기를 올해 2월로 늦췄다. 당시 증시 침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노테라피가 적정 밸류를 받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상장을 연기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128.9대1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청약에선 46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1분기 2개 기업의 IPO 주선을 맡은 대신증권은 올해 10개 기업의 IPO를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10개도 목표가 아닌 예상치로, 이 수치 자체가 5등, 6등이 될 수도 있고 3등이 될 수도 있다”며 “단순 개수보다 투자자들이 좋아할 만한,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골라 자본시장으로 유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