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불황에도 일자리 늘린 건자재기업
기사입력 2019-04-16 05:00:09.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한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지난해에만 임직원 2737명 증가

KCCㆍLG 하우시스도 증가세

 

 

 

건자재업계가 작년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고자 신규 정직원 채용을 확대한 것이다. 다만, 직원의 연봉 인상폭은 기업별로 차이가 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 LG하우시스, 한샘 등 국내 대표 건자재 관련 기업이 작년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임직원이 늘어났다.

가장 고용 창출 효과가 컸던 기업은 한샘이다.

한샘은 2017년 3033명이던 임직원이 작년에는 5770명으로 한해동안 무려 2737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226명에서 128명으로 98명 감소했다.

한샘이 1년간 전체 임직원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직원이 늘어난 것은 비정규직, 계약직 등을 모두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 위주의 신규채용 방침을 세운 효과다. 한샘은 작년 8월 전체 직원 3000여명 중 4% 수준이었던 120여명의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당시 계약직 사원 채용 공고에 ‘계약직’ 표기를 누락한 채 전형을 진행해 물의를 일으켰다가 용단을 내린 것인데, 이후 하반기 채용에서도 200여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KCC는 2017년 5163명에서 2018년 5230명으로 직원이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44명에서 19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 시행에 따라 부족해진 생산 인력을 단기간에 보강하고 영업, 상담직 등을 계약직 형태로 채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는 201년 3050명이던 직원이 작년에는 3175명으로 12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71명에서 57명으로 감소했다. LG하우시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드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며 미래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신규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샘은 현재 리하우스 영업직 등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며 KCC 등도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기업 직원의 평균 급여는 차이가 컸다. LG하우시스의 작년 직원 평균 급여는 7200만원으로 2017년(7600만원)보다 감소했다. 비록 액수는 감소했지만 업계 내 연봉 1위 자리는 지켰다. KCC는 2017년 5838만원에서 작년에는 6448만원으로 610만원 상승했다. 한샘은 4708만원이던 평균 연봉이 479만원 오른 5187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LG하우시스가 가장 길었다. 2018년 LG하우시스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4년5개월로 2017년과 같았다. 다음은 KCC로 작년에는 12년7개월로 2017년(12년1개월)보다 6개월 늘었다. 반면, 한샘의 평균 근속연수는 5년4개월에서 한 달 줄어든 5년 3개월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채용이 인건비, 관리비 부담으로 연결되지만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인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정부 기조에 맞춰 대졸 신입 공채, 경력직 상시 채용 등 다양한 형태로 고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