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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극심한 물량난에 공공건설시장 달아오른다
기사입력 2019-04-15 06:00:1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기술형입찰 ‘울며 겨자먹기’로 경쟁구도 형성…종심제·종평제 대상공사도 눈치싸움 불가피

올해 공공건설시장의 먹거리는 예년 만큼 손에 잡히는 게 많지 않다.

먹거리는 줄었는데, 새 먹거리를 가져가겠다고 줄을 선 사람들은 여전히 그대로다.

공공건설시장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이 불가피한 이유다.

올 들어 기술형입찰시장에는 10건의 신규 물량이 풀린 상태다.

추정금액 기준 1030억원 규모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의 부산 에코델타시티 2단계 제4공구 조성공사와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1036억원·실시설계 기술제안) △시화MTV 중1-117호선(서해안 우회도로) 건설공사(976억원·실시설계 기술제안)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2180억원·대안)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공사(실시설계 기술제안·520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건설공사(1925억원·턴키) 등 6건이 순차적으로 설계심의를 앞두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형입찰들은 앞서 유찰을 겪었지만 올 들어 극적으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겉으로는 기술형입찰을 둘러싼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대목이다.

그러나 실제 내막을 들여다보면 갈수록 준공 현장은 늘어나는데 일감이 없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수주전에 뛰어든 건설사들이 대부분이다.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마감을 앞두고 있는 기술형입찰도 경쟁구도 형성 대열에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면 아래에서 입찰참가 준비가 한창인 기술형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정금액이 1713억원에 달하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공사와 △강릉시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설치사업(615억원·턴키)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조성공사(900억원·실시설계 기술제안) △대전 국제전시 컨벤션센터 건립공사(793억원·기본설계 기술제안) 등이다.

이 중 강릉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유찰 기류가 강한 반면 나머지 기술형입찰은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종합심사낙찰제와 종합평가낙찰제 등의 방식으로 집행되는 대형공사를 둘러싸고는 눈치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순천 벌교-주암(3-1공구(1592억원)·3-2공구(1569억원) 도로확장공사 등 5건, 종합평가낙찰제는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2공구 건설공사(809억원) 등 4건이 대기 중이다.

이들 공사의 경우 기술형입찰과 달리 가격분석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너나 할 것 없이 균형가격에 초점을 맞춘 수주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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