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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운동 마라톤과 달린 만큼 받는 연봉소득자 ‘월급’
기사입력 2019-04-11 10:2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마라톤처럼 정직한 운동은 없습니다.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운동입니다.”

6일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인 ‘불스 레이스’에서 10km 남자 1위에 오른 김대천 한국거래소 팀장이 한 말이다.

여타 다른 운동 중에서도 마라톤은 정직한 운동으로 꼽힌다. 튼튼한 두 다리와 운동화, 마음껏 달릴 거리만 주어진다면 누구나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물론 마라톤도 신체적인 능력 등 천부적 자질이 중요하겠지만, ‘재능’의 중요성은 다른 스포츠 대비 적다. 오랜 시간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일취월장한 실력을 손에 거머쥘 수 있다. 이번 거래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 팀장은 쉰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쟁쟁한 청년들 위에 우뚝 섰다. 채 5분을 못 뛰던 기자도 지난해 6월부터 매주 새벽 3~4회 이상 러닝 머신과 주말 달리기를 반복하다 보니, 지금은 20km를 넘는 하프코스도 완주하는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기적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평소 연습이 없으면 어느새 또 사라져 버린다. 꾸준히, 지속적인 연습이 핵심인 운동이다.

불스레이스는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다. 금융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인이 나와 함께 달리는 행사다.

완주만 하면 1위부터 꼴찌까지 기록에 따라 모든 순위가 공개된다. 자신의 위치를 기록과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얼마 전 마라톤 대회 순위처럼 각 금융투자회사 별로 사내 연봉 고소득자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공개가 됐다. 각 회사 순위를 모두 집계하면 금융투자회사에서 전체 1위를 한 임직원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에선 윤용암 전 삼성증권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작년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윤 전 대표의 보수는 총 39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치열하게 현장에서 경쟁한 금융투자인들은 각각의 대우에 맞는 보수를 받았다.

수십억원의 연봉을 두고 이런저런 시기와 말이 많이 나온다. 임원도 아닌 평직원이 탑 5 안에 들어서 이름이 공개돼 곤혹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마라톤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 보수기준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기 위해선 소속 회사엔 얼마나 많은 수익을 거둬줬는지 파악해봐야 한다. 1km 뛰기도 힘든 사람이 꾸준히 노력해 하프코스를 완주한 것처럼, 연봉 랭킹 1위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 그 자리에서 거둘 수 있는 이면의 땀과 눈물, 고통도 생각해봐야 한다. 연봉소득자에게 월급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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