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홈 뉴스
국부펀드 KIC. "해외 부동산 투자 강화해 수익률 높인다"(종합)
기사입력 2019-04-05 16:29:32.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올해 해외 대체투자 중에서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다. 안정적으로 쿠폰(배당)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인프라 투자보다 시세 차익(캐피탈 게인)을 누릴 수 있는 부동산 투자를 확대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희남 KIC사장(사진)은 5일 서울 명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체투자를 단계적으로 늘려 2020년, 2021년에는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KIC 위탁자산은 2월말 기준 기획재정부 776억달러, 한국은행 250억달러를 더해 총 1026억달러다.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1383억달러다.

총 투자 수익은 357억달러(39조9000억원 상당)로 설립 이후 누적 연환산 수익률은 4.13%다.

현재 KIC 투자 포트폴리오 중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84%를 차지하고 대체투자 비중은 16%가량 된다.

KIC가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한 이유는 지난해 수익률이 -3.66%를 기록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수익률은 국민연금(-0.92%)와 비교해도 4배 이상 부진한 수치다.

최 사장은 “유례없이 지난해 주식과 채권이 동반 하락하며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체투자 비중을 높여 전통자산의 수익 변동성을 헷지,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인프라, 사모주식, 헷지펀드로 분류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해외 코어 오피스 투자 등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부사장은 “KIC는 다른 연기금과 다르게 연금 지급과 같이 수익금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인프라 투자로 얻을 수 있는 쿠폰 수익률은 모두 잉여금 처리돼 또다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코어 에셋에 투자한 뒤, 펀드 만기시 캐피탈 게인을 극대화하는 게 KIC 투자 방법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KIC는 올해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KIC는 지난해 말 지난해 말 KIC의 스튜어드십 원칙인 ‘한국투자공사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을 수립한 바 있다.

최 사장은 “해외투자를 하다 보니 해외 기업 지분이 1%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어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며 “하지만 의결권 대행사를 선정해 우리의 이해관계, 수익 제고 관점에서 주주권리행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건설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 보시고 실시간 입찰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건설경제i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구글
인쇄
팝업뉴스 닫기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