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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돋보기 ]환율 등락 속 달러 강세…해외건설업계 “안전자산 쏠림 지속될까”
기사입력 2019-03-27 06: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이달 들어 환율이 오락가락함에 따라 해외건설업계도 환율 예측에 혼란을 빚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이달 들어 1136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1일(1138.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는 했지만, 변동폭이 이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며 “해외 수주 측면에서는 오히려 환율 상승보다는 하락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변동폭이 크면 지지선으로 삼고 있는 1050원이 무너지는 상황도 충분히 연출될 수 있다”며 “환율 변동성을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30원대를 등락하고 있는 최근 환율은 전년(1055.5원)과 비교해 7% 이상 높은 수준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환율이 105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현재 변동폭은 심하지만, 강달러 현상 자체는 해외 수주에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ㆍ달러환율이 큰 변동성을 나타낸 것은 글로벌 대형 이벤트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 달 27∼28일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인 하노이 회담이 최종 결렬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돼 환율이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한때 1118.1원까지 내려갔지만, 합의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환율이 1124.7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미중회담이 연기되고, 영국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을 놓고 벌인 투표가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또다시 커졌다. 이에 원ㆍ달러환율은 12일 1134.5원까지 치솟았으며, 18일 1136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비둘기 연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환율은 하락장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1일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9월말 긴축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22일 원ㆍ달러환율은 1125.8원까지 하락했다.

최근에는 장ㆍ단기 미국 국고채 금리 역전 현상이 빚어지자,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10년물(2.388%)과 3개월물(2.445%)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26일 환율은 1133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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