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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공공기관 토지분양계획 살펴보니
기사입력 2019-03-19 06:20:11.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LH, 수도권 비중 ‘84%’…오산세교2ㆍ동탄2 등 주목

인천도시公 17필지로 ‘작년과 동일’

검단신도시에 13필지 공급 예정

 

SH공사 고덕강일 2필지 공급

일반매각 아닌 현상설계 방식

 



4개 공공기관 2019년 토지공급계획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역시 LH다. 총 87개 필지 가운데 67개 공급에 나서면서 77%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LH의 경우 작년 수도권 공급 물량(71개 필지)와 비교해도 큰 차를 보이지 않는다.

LH 판매보상기획처 관계자는 “인천검단지구, 화성동탄1지구, 오산세교2지구 등 수도권에서 필지 공급을 다수 계획했다. 때문에 LH의 올해 총 공동주택용지 83개 필지 중에서 수도권 비중은 84%로 지난해(75%) 대비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H는 대형사뿐만 아니라, 중견ㆍ중소사들도 어렵지 않게 필지 확보가 가능한 일반매각 비중을 높였다. 아울러 공동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지원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 등 LH가 올해 공급 계획한 모든 토지를 공개하는 ‘2019년 투자설명회’를 내달 4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해 민간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공사도 지난해와 동일한 17개 필지 공급에 나선다. 2시 신도시 후발 주자인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필지가 13개로 가장 많다. LH가 공급하는 5개까지 합치면 이 지역에서만 18개 필지가 나온다. 인천도시공사 판매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검단신도시 2단계 개발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몇년간 이 지역서 물량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공사의 경우 고덕강일지구 2개 필지(1ㆍ5BL) 공급에 나선다. 특히 SH공사는 2개 필지를 일반매각이 아닌 현상설계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대형사를 중심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상설계는 건축사,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모지침서에 반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업계의 문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향후 주택사업 등을 고려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필지별 수익성 분석을 위한 셈법 계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수 필지가 감정평가를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예정하고 있어 구체적인 분석까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한 중견사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각 필지의 토지 분양대금이 산정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더라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지 여부가 판단된 것”이라며 “고덕강일지구 등 수익성이 확보된 필지와 그렇지 않은 필지 간 업체들의 관심도 온도차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현상설계 중인 SH공사의 고덕강일지구(1ㆍ5BL)는 토지 분양대금이 3.3㎡당 2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업계는 3.3㎡당 건축비를 1200만원 가량 소요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더라도 3.3㎡당 2300만원 수준까지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인근 재건축 단지 등 시세보다 낮은 것이어서, 정부의 강한 대출 규제에도 적지 않은 실수요를 바탕으로 분양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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