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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정비고 신축 등 항공정비 산업단지 조성
기사입력 2019-02-20 16:45:08.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토부ㆍKAEMS, 2022년까지 엔진시험시설 등 3단계 개발

 

   
경남 사천 항공정비 산업단지 부지계획도

 

오는 2022년까지 경남 사천 용당일반산업단지 내에 항공정비고와 엔진시험시설 등을 갖춘 항공정비 산단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사천 소재 한국항공서비스(KAEMS)에서 첫 민간항공기 정비 입고 및 사업착수 기념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KAEMS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항공우주(KAI) 등 7개 기업이 투자해 설립한 항공정비(MRO) 업체로 최근 국토부로부터 정비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로써 그간 해외에만 맡겨왔던 항공기 정비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KAEMS는 제주항공의 B737 1대를 정비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중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 19대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어 민항기 외 군용기 정비물량의 수주를 확대하고 7월에는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 인가를 받아 중국, 일본 등 해외 수주에도 나설 전망이다.

KAEMS는 이를 위해 현재 용당일반산단 내 사업부지를 중심으로, 총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산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단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내년말까지 항공기 정비고를 신축하고 내년에는 2단계로 부품수리시설과 자재창고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어 3단계 사업으로는 오는 2021년 엔진시험시설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KAEMS의 MRO(항공정비)사업 착수는 그간 자가 정비체제에 머물렀던 국내 항공MRO산업을 전문기업 중심의 글로벌 체제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항공정비 중심의 산단이 조성되면, 오는 2026년까지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총 5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MRO 전문기업에 대한 관세감면 등 세제지원과 더불어 R&D(연구개발)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내 MRO 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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