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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재건축’ 시장 진출 노리는 신탁사
기사입력 2019-01-15 06:40:1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부동산신탁사들 역시 ‘미니 재건축’ 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출을 노리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발주 사업지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신탁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한토신은 지난해 2월 서울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되며, 가로주택정비사업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439번지 일원을 지하 4층∼지상 28층, 총 17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대구 중구 동인동1가 116번지 일대의 태평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 사업지의 지정개발자로 지정 고시를 받은 바 있다. 한토신은 이곳을 지하 5층∼지상 36층, 총 469가구 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 72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지를 수주할 계획”이라며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도심권 내 입지가 좋은 사업지를 두고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한토지신탁과 코리아신탁 등 수도권 중소규모 사업지에서 성과를 올려왔던 신탁사들 역시 가로주택정비사업지로 시야를 확대해 수주할 만한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의 경우,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특화해 정비사업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는 한토신과 한자신 등 자금 여력이 풍부한 메이저 신탁사가 업계에서 탐낼만한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에 집중하고 있는 사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소규모 사업지에서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의도다.

한 신탁사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자금 회수까지 최소 2∼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이지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비해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진행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이 돼 있던 중 자금 조달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소규모 사업지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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