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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정비계약 사업자 내달 선정… 한수원ㆍ두산重 파트너서 라이벌로
기사입력 2019-01-09 11:00:27.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우측 상단 2단 정도로)UAE 정비계약 사업자 내달 선정… 한수원ㆍ두산重 파트너서 라이벌로

국내 원전사업 파트너인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이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원전 LTMA(장기정비계약) 수주를 놓고 경쟁를 벌인다.

9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가 진행 중인 LTMA 입찰에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 영국의 두산밥콕(Doosan Babcock), 미국의 얼라이드 파워(Allied Power) 등 3개사가 참여했다.

LTMA는 향후 10∼15년간 바라카 원전의 각종 정비를 책임지는 사업으로 최근 입찰공고를 냈고, 총 금액은 2조∼3조원으로 추정된다. 당초 나와는 한수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논의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경쟁입찰로 변경했다. 이르면 내달께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밥콕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임을 고려하면 경합할 3개사 중 2곳이 한국계 기업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나와와 가격·조건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콕은 발전소 보일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정비, 해체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영국 내에서 이미 원전 14기를 관리하고 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바라카 원전에 적용한 한국형 노형인 ‘APR1400’을 가장 잘 아는 한수원이 정비용역의 최적기업임을 앞세우고 있다. 얼라이드 파워도 미국 등에서 다양한 발전소 정비사업을 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수원 컨소시엄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가격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히면서 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응찰한 3사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UAE측으로선 가격을 가장 관심 있게 들여다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두산밥콕과 얼라이드 파워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UAE에 적극적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수원도 무리하게 가격을 낮춰 응찰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알-하마디 사장이 한수원에 ‘한국이 계약자로 선정되려면 가격을 정상가보다 30% 이상 낮게 써내라’고 요구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원전 수출은 아니지만 금액 규모가 커 업계는 물론 정부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에 이어 오는 12일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직접 UAE를 방문하는 등 수주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김부미기자bo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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