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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과천하남 “자족기능 키워 베드타운 전락 안할 것”
기사입력 2019-01-03 06:40:16.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3기 신도시 개발 대응책 밝혀

朴 서울시장 “도시재생 속도”

 

 

올해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의 신년사 키워드는 ‘자족도시’다. 특히 이번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남양주시와 과천·하남시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3기 신도시가 주택사업이 아닌 일자리 사업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신도시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에 16만명을 고용할 수 있는 약 140만㎡의 자족형 산업지구가 조성된다”며 “그동안 외면당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도시철도 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종천 과천시장도 자족기능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해 “사업지구 내 가용면적의 47%인 약 36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예산 7000억원을 확보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로 얻어지는 이익의 상당 부분을 원도심에 집중 투자해 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도 “교산신도시 건설로 하남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거나 보류됐던 하남의 개발 사업도 제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GTX로 인한 효과에 기대를 거는 지자체도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GTX C노선의 덕정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제 목표는 조기 건설”이라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신안산선 조기 착공과 GTX 노선 연장, 수인선 준공은 안산 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SRT도 파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준비하겠다”며 “지하철 3호선 조리·금촌선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별 특성을 살린 개발과 도시재생 등 지난 임기에 세운 목표를 올해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지난해 신년사를 통해 △마곡 융복합 R&D 클러스터 △상암 미디어시티 프로젝트 △홍릉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창동 음악산업 △개포 디지털 클러스터 △양재 인공지능 R&CD 클러스터 △영동국제교류복합지구 등 혁신성장의 6대 거점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제 좀 더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상암·마곡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홍릉·창동·개포·양재·영동지구 클러스터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도 안정권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다시세운프로젝트와 동대문 패션상가, 종로2·3가 보석거리, 동대문 한방거리, 중구 인쇄골목, 용산 전자상가, 장안평 중고차타운 등이 혁신현장”이라며 “쇠퇴한 도심산업을 21세기의 새로운 콘텐츠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을 밀어붙인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공공건설 원가 공개와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등 경기도가 시행하는 정책이 다른 지자체와 국가 정책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도입과 함께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과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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