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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악재 교차하는 리모델링 시장...건설사마다 참여 전략 달라
기사입력 2018-12-07 06:40:2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노후화 단계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를 리모델링 하려는 사업지가 늘어나면서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상황이어서, 건설사별로 참여 전략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6일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내력벽 철거 여부에 대한 국토교통부 입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리모델링을 바탕으로 노후 주거시설 개선에 나서는 단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서울 잠원동 훼미리아파트는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지난달 개최했으며, 서울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지난 3분기에 리모델링 허가를 신청했다. 리모델링 허가는 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중 가장 마지막 단계다.

이처럼 잠잠했던 리모델링 시장에 활기가 돌자 건설사들은 활발한 사업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 시장에 무관심했던 건설사들도 서서히 눈길을 주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곳이 대림산업과 GS건설이다. 두 건설사는 지난 2010년을 안팎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사업성이 재개발ㆍ재건축보다 낮다고 판단, 사실상 리모델링 수주를 접은 상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리모델링이 도시재생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고, 활성화 조짐을 보이자 다시 발을 들이고 있다. 다만, 내력벽 철거 허용 보류 등을 악재로 꼽으며, 아직은 적극적인 참여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대림산업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서울 개포동 대치2단지 리모델링을 따냈으며, GS건설은 최근 서울 청담동 건영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했다. 이어 GS건설은 지난달 열린 잠원동 훼미리아파트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도 참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만 수주하자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등은 리모델링 시장을 새 먹거리로 삼은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사업성이 있는 단지에 속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관련 기술을 착실히 쌓으며, 시장 참여를 조용하게 노렸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6년 리모델링 시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높이는 ‘변위 증폭형 댐퍼’를 개발하고, 특허도 취득했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쌍용건설은 이미 탄탄하게 쌓은 인지도를 십분 발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서울 개포동 우성9차아파트와 송파동 성지아파트 등을 연이어 수주했으며, 쌍용건설은 경기 안양 목련2단지와 경기 분당 한솔주공5단지 등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잠원동 한신로얄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이들과 달리 대형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은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복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주 및 착공 실적이 있지만, 적극적인 참여가 아직은 부담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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