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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건설투자 ‘부진 지속’…기성·수주·인허가 일제히 ‘빨간불’
기사입력 2018-11-08 15:47:4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투자 침체 여파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도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8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1월호에서 건설기성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과 토목부문이 동반 부진한 상황에서 기저효과로 인해 전월(-5.4%) 대비 감소폭(-16.6%)이 크게 확대됐다.

건축부문이 비주거부문을 중심으로 전월(-6.4%)에 이어 14.0% 감소했고, 토목부문도 24.2%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토목부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축부문이 크게 감소한 탓에 -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목수주가 도로교량, 기계설비 등을 중심으로 101.3% 급증했지만 주택(-22.1%), 공장 및 창고(-23.2%) 등을 중심으로 26.4% 감소한 건축수주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주택도 인허가가 줄어드는 가운데 착공 감소도 겹치면서 당분간 주거건축의 감소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KDI는 밝혔다.

KDI의 경기 진단도 둔화로 돌아섰다.

KDI는 지난 8월까지 경기가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다가 9~10월에는 ‘개선추세’ 문구를 뺀 데 이어 이달에는 경기 둔화를 공식화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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