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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형 스마트시티 영암.해남 ‘솔라시도’ 조성사업 탄력
기사입력 2018-11-02 05:00:14.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보성그룹이 심혈을 기울이는 대형 스마트시티인 솔라시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내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금융주선사 우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스마트시티 ‘솔라시도’ 내 태양광 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담당할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KB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금융구조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선협상자와 논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협상대상자가 협상권을 획득하게 된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를 개발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와 보성그룹 계열 보성산업·한양 등 민관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솔라시도 발전사업은 해남 구성지구에 9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담아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은 238㎿에 달한다.

보성 계열사이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의 출자자인 한양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발전공기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황이다.

금융주선사로 선정된 KB컨소시엄은 총 4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가운데 36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맡는다. 나머지 400억원은 SPC의 자기자본 출자를 통해 지분(에쿼티)투자로 이뤄질 예정이다.

전남 영암 삼호지구와 해남 구성지구 등 2개 지구로 구성된 솔라시도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이자 스마트시티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철저하게 친환경으로 운영되는 방식의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한다.

지난 7월 구성지구의 공유수면 매립 공사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사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 유치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구성지구 약 21㎢ 부지에서는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콘셉트로 태양광 발전시설, 대규모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 인프라 등의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관련해 인ㆍ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절차만 마무리지으면 연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민간자금 조달은 내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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