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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質 좋은 일자리로 진화..."3D 업종 편견 이제 그만"
기사입력 2018-10-23 13:58:55.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통계청, 임금근로자 비중 지속 증가 및 저임금 구조 탈피 가속도

전문가, 정부도 ‘3D업종’편견 버리고 SOC 등 건설투자 늘려야

상용직 등 임금근로자 비중이 늘어나고 저임금 구조를 빠르게 탈피하는 등 건설업이 질 좋은 일자리로 변모하고 있다.

정부도 과거 ‘3D(DirtyㆍDifficultㆍDangerous)’업종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건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투자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건설업 취업자수(산업대분류상)는 202만3000명으로, 이중 임금근로자는 약 78.79%인 15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17개 업종의 취업자수(2686만8000명) 대비 임금근로자(2004만3000명) 비중은 평균 74.59%로, 건설업 보다 4.2%포인트 낮았다.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다는 것은, 고용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 요소인 고용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뜻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건설업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70%대 초중반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80%를 넘나들고 있다”며 “이는 건설업 일자리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유형별로도, 고용안정성이 보장되는 상용직은 늘어나고 임시ㆍ일용직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건설업 상용직 근로자수는 71만10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69만명 대비 2만1000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임시ㆍ일용직은 91만9000명에서 88만3000명으로 3만6000명이나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비중 증가와 더불어 건설업 근로자의 임금수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 임금근로자 중 월 200만원 미만 근로자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27.7%에서 올 상반기 26.1%로 1.6%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상반기(31.4%)보다는 3.7%포인트나 줄었다.

전 업종 평균(38.3%)과 비교해도, 무려 12.2%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또 ‘취약층’으로 분류할 수 있는 월 100만원 미만 근로자의 비중 또한 건설업은 2.8%로, 전 업종 평균 9.8%보다 7.0%포인트 보다 낮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건설업 임금근로자 중 월 200만∼300만원 미만 근로자는 37.8%로, 1년전(36.0%) 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전업종 평균(29.1%)보다는 8.7%포인트나 높다.

300만원 이상 근로자의 비중 역시 36.0%에 달해 6개월 전 조사(34.5%)보다 1.5%포인트나 상승했고, 전 업종 평균(32.6%)보다 3.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한 시장전문가는 이에 대해 “일자리의 ‘질’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과 건설업계의 노력이 더해져 건설일자리도 안정성 및 보장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아직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지만 제조업이나 금융 및 보험업,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도를 제외하면, 건설일자리도 충분히‘좋은 일자리’라는 평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도 건설일자리는 무조건적으로 ‘3D’로 취급하거나 ‘나쁜 일자리’라는 식의 편견을 버리고, 최악의 고용부진을 해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SOC 확충 등 건설투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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