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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누적수주 8000억 달러 ] 21세기 해외건설 ‘10대 뉴스’
기사입력 2018-09-07 07:2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UAE 원전ㆍ이라크 신도시ㆍ터키 현수교… 세계 곳곳 ‘최강ㆍ최대ㆍ최장’ 새 역사 써

누적 수주액 8000억 달러를 쌓는 동안 해외건설 업계에서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교차하는 다양한 사건이 있었다. <건설경제>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2000년 이후 굵직굵직했던 여러 이슈 가운데 주목할만한 사안을 ‘10대 뉴스’를 선정해봤다.



1.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눈앞에 둔 지난 2014년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건설 5대 강국’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글로벌 건설 전문지 ENR은 우리나라의 해외매출 점유율이 7.1%를 기록,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명성은 2015년(점유율 8.1%)에도 이어졌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5대 강국이라는 지위를 굳건히 하려면 ‘시장 및 공종 다변화’ 등의 전략적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2.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강국이다. 이 명성의 시발점은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은 힘을 합쳐 총 191억달러 규모의 UAE 원전 건설사업을 따냈다. 이 수주는 우리나라의 첫 원전 수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더한다. 최근 UAE 정부는 바라카 원전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 완벽한 준공에 감사함을 표했다.

 

   



3.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사업 수주

해외건설 사업이 활발했던 지난 2011년 한화건설은 이라크에서 대형 수주 낭보를 전해왔다. 총 사업비가 약 10조원 규모인 비스마야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한 것. 이 프로젝트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에 약 6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10만80가구와 사회기반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단일 건설사가 수주한 신도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한화건설은 현재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 터키 차나칼레1915교 현수교 건설사업 수주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는 일본 고베에 위치한 ‘아카시해협대교’다. 하지만 앞으로 5년 후 최장 현수교 타이틀은 ‘터키 차나칼레1915교’가 거머쥘 전망이다. 터키 차나칼레1915교는 현재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지어지고 있다. 대림산업ㆍSK건설 컨소시엄은 작년 경쟁국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이 다리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터키 차나칼레1915교는 해외건설 사업의 지향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해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데에 또 다른 의의를 지닌다.

5. 2010년 수주액 716억달러… 연 기준 최고액

 

2010년은 해외건설업계에 잊을 수 없는 해다. 해외수주액이 사상 최초로 연간 기준 500억달러를 넘어선 시점이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던 해이기 때문이다. 2010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716억달러다. 2009년 건설 계약을 체결한 UAE 바라카 원전 건설사업을 비롯해 각종 플랜트 및 토목 사업의 수주로 얻은 결실이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2014년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매년 600억달러 안팎을 달성했다.

 

   

 

6. 현대건설, 단일 기업 첫 누적 수주 1000억 달러 돌파

현대건설은 누구나 인정하는 ‘해외건설 선두주자’다. 처음으로 해외건설 시장에 나섰다는 점과 더불어 그동안 쌓은 실적만 봐도 이 점을 수긍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3년 국내 건설사 중 사상 최초로 누적 수주액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누적 실적 1000억달러 돌파는 ‘베네수엘라 바타야 데 산타이네스 정유공장 신축(1단계)’ 사업을 수주하면서 거둔 결실이다. 현대건설은 해외건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선두주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각오다.

7. 투자개발형 사업의 첨병, ‘(KIND)’ 설립

EPC(설계ㆍ구매ㆍ시공)를 중심으로 해외건설 시장을 공략했던 국내 해외건설업계에 ‘투자개발형 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이 흐름에 발을 맞추고자 정부는 지난 6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공식 설립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에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했던 허경구 사장을 초대 수장으로 임명했다. KIND 설립 등으로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KIND는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8. 중소ㆍ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FIRMS’ 구축

대형 건설사와 달리 중견ㆍ중소 기업들은 해외건설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사업 확보도 쉽지 않지만, 수주 후 사업 리스크 관리에 가장 애를 먹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이런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6년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FIRMS)’을 확대했다. 대기업 중심이었던 FIRMS의 대상을 중견ㆍ중소 기업으로 확장,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FIRMS는 5가지 모듈(자가 역량진단 모듈ㆍ기업역량 확보 모듈ㆍ하도급 리스크 분석 모듈ㆍ원도급 리스크 분석 모듈ㆍ전사적 리스크 관리 모듈)로 구성돼 있다.

9. 해외건설 인재 양성의 요람, 마이스터고 개교

모든 산업의 미래는 ‘인재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해외건설도 마찬가지다. 정부와 해외건설업계는 ‘해외건설 명장’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6년 해외건설ㆍ플랜트 마이스터고를 설립했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ㆍ플랜트 마이스터고다. 마이스터고는 해외건설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명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2월 1기 졸업생을 사회에 배출한다.

10. “해외건설, 힘내라”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제정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활성화 및 해외건설인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제정했다.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은 매년 11월1일이다. 국토부와 협회는 이날 행사를 열어 해외건설 발전 공로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해외건설 활성화 세미나 등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에도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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