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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경고등 켜진 P2P업계…헬로ㆍ테라펀딩 부실률 0% ‘주목’
기사입력 2018-08-08 05:00:13.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최근 들어 부동산을 주력으로 하는 개인대개인(P2P) 업체들의 줄도산과 부실로 P2P금융업계 전반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P2P 기업인 헬로펀딩과 테라펀딩은 실시한 TV 중계 등 혁신적 리스크 관리법을 도입해 부실률 0%대를 유지중이다.

7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헬로펀딩은 P2P업계에선 처음으로 준공 자금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공사진행 과정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현장에 CCTV를 설치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헬로라이브TV’라는 이름으로 진행중인 이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4개 상품에 서비스를 진행했다.

채영민 헬로펀딩 상무는 “P2P투자자들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온라인 상의 비 대면으로 한정됨에 아쉬움을 토로해왔다”며 “이에 한 걸음 더 고객 곁으로 다가가고자 헬로라이브TV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고, 출시 후 투자자분들로부터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간편하게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헬로펀딩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상품 출시에 맞춰 이 서비스 범위와 개수도 늘릴 계획이다.

소형 부동산 PF에 특화된 테라펀딩은 P2P 업체에선 유일하게 건물 준공과정에서 공정관리를 직접 맡고 있다.

공정관리는 건설업에 특화된 인력을 갖추지 못하면 직접 관리를 맡기 어려워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다. 테라펀딩은 건설사 출신 인력 6명이 직접 공정관리를 맡고 있다.

이를 통해 테라펀딩은 부동산 PF P2P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공 리스크를 제거했다. 준공 리스크란 시공사에게 공사비 지급 후 하도급업체에 적정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를 의미한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공사자금을 시공사의 하도급업체에게 지급한다. 각 하도급업체는 특정 공정만 공사를 한다. 이 공정을 관리하면 준공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다”며 “시공사 자금을 하도급업체들이 다 지급받았기 때문에 유치권도 발생하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P2P 기업들이 리스크 관리법을 도입하거나 개발하는 이유는 투자자신뢰 확보를 통해 전체 P2P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 P2P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헬로펀딩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누적대출액 695억원, 연체율 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전문 P2P기업 중 유일한 성과란 평가다. 테라펀딩도 누적대출액이 4000억을 돌파했음에도 불구, 부실률을 0.4%에 그쳐 0%대 연체율을 기록 중이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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